1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2019 PUBG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2 둘째 주 3일 차 B/C조 경기가 진행됐다. 매 라운드 치열한 싸움을 벌이더니 1R 1위, 4R 2위를 기록한 쿼드로가 1위를 달성했다. SKT T1 역시 16킬을 퍼부을 정도로 막강한 경기력으로 4R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

매 경기 다른 팀이 치킨을 챙기는 접전이 나왔다. 1라운드는 3라운드까지 1위를 지킨 쿼드로가 우승과 함께 시작했다. 쿼드로는 마지막 엘리먼트 미스틱과 4:4 싸움에서 압승을 거두며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 그리핀 레드의 극적인 승리가 나왔다. VSG가 초반부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지만, 월드 클래스와 난전의 기회를 노려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에서는 OGN 엔투스의 힘이 빛났다. 자리를 잡는 것부터 수류탄 플레이까지 확실하게 초반부터 우위를 점했다. 마지막 싸움에서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힘에서 압도하면서 순위 싸움에 가세했다.

마지막 승부를 가릴 4라운드는 SKT T1의 우승이었다. 두 번째 자기장과 함께 대이동이 일어났다. 모두가 중앙으로 모여드는 상황에서 OGN 엔투스 포스가 가장 먼저 무너지고 말았다. 그 사이에 VSG가 유리한 자리를 점령했다. 고지대에서 VSG '헐크'가 수류탄 한 방으로 차안에 있는 미디어브릿지 다섯 명이 한 꺼번에 탄 차량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6킬을 뽑아냈다. 이에 그리핀 레드가 VSG의 뒤를 노려 킬을 냈다. VSG가 그리핀 레드를 제압했지만, 다른 팀에 뒤를 잡혀 상위권 두 티밍 모두 탈락하고 말았다.

4라운드에서 난전이 쉴 새 없이 이어졌다. SKT T1이 '아카드'의 활약과 함께 점수를 올렸다. 난전 속에서 SKT T1도 끊기는 상황이 나왔고, 견제를 받지 않은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이 위치와 수적으로 모두 유리해졌다. OGN 엔투스 에이스에게 폭격을 가하더니 MVP까지 쓰러뜨렸다. SKT T1과 쿼드로가 막판 뒤집기에 나섰다. 힘을 합쳐 페이탈을 몰아내더니 SKT T1이 쿼드로마저 꺾고 16킬과 함께 4R 우승을 차지했다.

■ 2019 HOT6 PUBG KOREA LEAGUE 페이즈2 6일 차 경기 결과

종합 1위 - 쿼드로
1라운드 1위 - 쿼드로
2라운드 1위 - 그리핀 레드
3라운드 1위 - OGN 엔투스 포스
4라운드 1위 - SKT T1


▲ 페이즈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