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이 대규모 교체를 시도했다.

22일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스플릿 14일 차 1경기 2세트에 SKT T1이 대거 교체에 나섰다. '고리' 김태우가 데뷔전을 치고, '클리드-에포트'가 출전한다.

SKT T1은 1세트 오랜 혼전 끝에 그리핀에게 패배했다. 1세트 패배로, 5연패 위기에 빠진 SKT는 대규모 변화를 시도했다. 먼저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던 '페이커' 이상혁을 대신해, '고리' 김태우가 LCK 첫 경기를 치른다. '클리드-에포트' 또한 교체 출전한다.

SKT는 지난해까지 식스맨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팀이었지만, 올해부터는 선발 다섯 명을 고정 출전시킨 바 있다. 그럼에도 대거 교체를 시행했다는 것은 현재 상황이 그만큼 좋지 못함을 뜻한다. 분위기 쇄신을 노린 SKT의 선택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