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3 셋째 주 3일 차 3경기, 토론토 디파이언트와 광저우 차지의 대결에서 광저우 차지가 4:0으로 승리를 거뒀다. 토론토 디파이언트 쪽에서 실수가 너무 많이 나왔고, 광저우 차지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일리오스에서 1세트가 시작됐다. 1라운드는 광저우 차지가 가져갔다. '핫바' 파라의 확실한 포킹과 중요할 때마다 '아이비'의 솜브라를 끊어준 '해피'의 위도우메이커의 저격이 좋았고, 토론토 디파이언트의 입장에서는 거점을 밟지 못한 실책이 뼈아팠다. 2라운드, 거점을 먼저 밟은 광저우 차지는 깔끔한 스킬 연계를 보여주며 2:0으로 1세트를 승리로 가져왔다.

2세트 전장은 파리였다. 광저우 차지의 선공. '해피'의 위도우메이커가 오랜만에 불을 뿜으면서 광저우 차지가 빠르게 A거점을 뚫었고, 광저우 차지가 2점을 모두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B거점 수비 상황에서 거점을 놓치는 치명적인 실수가 나오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에서는 토론토 디파이언트가 거점을 밟지 못해 2점을 모두 내줬고, 광저우 차지가 완막하면서 2세트의 승자가 됐다.

광저우 차지가 2:0으로 앞선 가운데, 3세트는 할리우드에서 펼쳐졌다. 광저우 차지가 선공에 나섰다. 앞라인이 무너지면서 A거점을 내준 토론토 디파이언트는 조합을 두차례나 바꿔봤지만, 통하지 않았다. 오히려 긍극기의 유리함을 살린 광저우 차지가 손쉽게 도착지로 화물을 밀어넣었다. 분위기를 탄 광저우 차지는 수비 완막으로 3:0 승리를 확정지었다.

감시 기지: 지브롤터에서 열린 4세트. 선공 광저우 차지의 화물이 거침없이 진격했다. 반면 토론토 디파이언트는 아쉬운 장면을 여럿 연출했고, 광저우 차지가 너무나 쉽게 3점을 모두 채웠다. 공수가 전환됐다. 이번에도 전투에서 이기는 쪽은 계속해 광저우 차지였다. 결국 광저우 차지가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4세트를 승리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3 셋째 주 3일 차 3경기 결과

3경기 토론토 디파이언트 0 vs 4광저우 차지
1세트 토론토 디파이언트 패 vs 승 광저우 차지 - 일리오스
2세트 토론토 디파이언트 패 vs 승 광저우 차지 - 파리
3세트 토론토 디파이언트 패 vs 승 광저우 차지 - 할리우드
4세트 토론토 디파이언트 패 vs 승 광저우 차지 - 감시 기지: 지브롤터

이미지 : 오버워치 리그 생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