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진행한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3 넷째 주 3일 차 첫 경기에서 뉴욕 엑셀시어와 댈러스 퓨얼이 만났다. 뉴욕은 1-2세트를 내주면서 시작했지만, 칼 같은 대처와 선공으로 극적인 역스윕에 성공했다.

오아시스에서 1세트에서 댈러스가 놀라운 난전을 벌이며 승자가 됐다. 오랜만에 등장한 '타이무'가 솜브라로 '새별비'와 대결에서 킬을 내는 장면이 1-2라운드에서 모두 나왔다. 댈러스는 파라-디바-윈스턴을 활용해 난전 속에서 거점을 밟아 1R를 가져갔다. 2라운드에서도 댈러스는 '타이무'의 킬과 함께 거점 점유율을 70%까지 끌어올렸다. 위기의 뉴욕은 '쪼낙'의 아나와 '리베로' 브리기테가 의외의 타이밍에 2킬씩 내주면서 추격에 나섰다. '새별비'가 먼저 EMP로 이득을 보면서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지만, 승자는 이번에도 댈러스였다. 다시 한번 뉴욕의 EMP가 돌기 전에 먼저 킬을 내면서 1세트의 승자가 됐다.

기세를 탄 댈러스는 2세트마저 승리를 가져갔다. 공격에서 A거점을 돌파하는 타이밍에 뉴욕의 EMP-중력자탄을 완벽히 뽑아내면서 돌파해냈다. 궁극기에서 앞선 댈러스는 바로 B거점으로 진격했다. '타이무'가 한 박자 빠른 EMP 활용으로 선공권을 잡아 그대로 2점까지 올렸다. 댈러스의 수비는 '재커리' 정크렛의 킬과 함께 열렸다. 들어오는 뉴욕을 끊어주면서 시간을 크게 벌었다. 뉴욕은 '새별비'의 EMP 타이밍에 A거점은 돌파할 수 있었다. 하지만 B거점에서는 '타이무' 위도우메이커가 살아났다. 위치변환기로 이동하는 '새별비'와 '리베로'의 송하나를 끊어줄 정도로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국, 난전에 강한 모습을 보여준 댈러스가 2:0으로 앞서갔다.

3세트에서 뉴욕이 한 세트를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댈러스가 수에서 다수의 딜러 체제를 유지하자 뉴욕은 우직한 '솜브라 고츠'로 돌파했다. '넨네'의 자리야의 중력자탄-'새별비'의 EMP를 활용할 때 확실히 뉴욕이 힘을 발휘하는 장면이 나오며 승리할 수 있었다.

흐름을 탄 뉴욕이 4세트에서는 단단한 수비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댈러스는 '타이무' 대신 'AKM'을 교체 투입했다. 'AKM'의 위도우메이커와 '트릴'의 윈스턴이 난전 속에서 킬을 올리며 수비 시간을 벌었다. 마지막 구간에서 댈러스는 뉴욕의 EMP 타이밍에 먼저 '넨네'의 디바를 터뜨려주면서 3점은 용납하지 않았다. 이어진 댈러스의 초반 공격은 순조로웠다. '해리훅' 아나가 '마노'의 윈스턴을 시작부터 재우면서 거침없이 전진했다. 넓은 구간에서는 다수의 딜러가 흩어져 EMP를 피해 딜을 넣었지만, 마지막 구간 좁은 길목을 넘어서지 못했다. 끝없는 난전 속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팀은 뉴욕이었다. EMP 타이밍에 이득을 챙기면서 4세트를 가져갔다.

마지막 5세트에서 댈러스가 파라-솜브라를 꺼냈고, 뉴욕은 '33'을 선택했다. 뉴욕은 파라의 포격을 소리방벽과 방패로 버텨내면서 거점 졈유율을 끌어올렸다. 젠야타의 부조화에 맞춰 '넨네' 디바와 '마노' 윈스턴이 댈러스를 각개격파해주면서 뉴욕이 1라운드의 승자가 됐다. 2라운드에서 댈러스는 맥크리-한조로 초반 주도권을 잡고, 적절하게 다시 '33'으로 바꿔 승리했다. 3라운드는 '새별비'의 메이가 뉴욕의 승리를 이끌었다. 빙벽으로 상대를 끊어내며 초반 거점을 장악했다. 적절한 눈보라 활용과 매복 플레이까지 성공하면서 메이와 함께 뉴욕이 승자가 됐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3 넷째 주 3일 차 1경기 결과

뉴욕 엑셀시어 3 vs 2 댈러스 퓨얼
1세트 뉴욕 엑셀시어 0 vs 2 댈러스 퓨얼 - 오아시스
2세트 뉴욕 엑셀시어 1 vs 2 댈러스 퓨얼 - 파리
3세트 뉴욕 엑셀시어 3 vs 2 댈러스 퓨얼 - 헐리우드
4세트 뉴욕 엑셀시어 3 vs 2 댈러스 퓨얼 - 감시기지 지브롤터
5세트 뉴욕 엑셀시어 2 vs 1 댈러스 퓨얼 - 네팔

이미지 출처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