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퓨전이 보스턴 업라이징을 상대로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필라델피아는 '카르페-EQO'로 딜러전에서 우위를 점하더니 '33' 대결에서도 극적인 승리를 만들어냈다.

필라델피아 '카르페'의 위도우메이커가 돌아왔다. 1세트 시작부터 꾸준히 킬을 내더니 'EQO'의 파라와 함께 100:0 승리를 이끌었다. 2라운드에서도 필라델피아의 흐름이 이어졌다. 초반에 메이에게 주도권을 내줬지만, EMP-포화 타이밍마다 대거 킬을 올리며 필라델피아가 1세트를 선취했다.

바로 보스턴이 2세트 반격을 시작했다. 보스턴이 먼저 2점을 달성한 상황. 필라델피아의 공격이 막히고 말았다. '카르페-EQO'의 위도우-한조가 활약해 A거점까지 점령은 손쉽게 했다. 하지만 B거점 싸움에서 바스티온-오리사-바티스트 조합을 선택한 보스턴의 수비 라인을 넘어서지 못했다.

눔바니에서 3세트, 보스턴이 이번에는 공격에서 바스티온-오리사-바티스트 조합을 꺼냈다. 3번 시도했으나 모두 막혔고, '33'으로 체제를 바꿨지만 이미 늦은 상황이었다. 일찌감치 '33'으로 궁극기를 채워놓은 필라델피아가 완막에 성공했다. 공격권을 살린 필라델피아는 겐지-한조-맥크리까지 꺼내 화끈하게 돌파하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보스턴 역시 이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4세트에서 보스턴은 '컬러헥스' 겐지의 용검을 활용해 필라델피아의 수비 라인을 돌파해냈다. 창고 안 지역에서 다시 기본 '33'으로 바꿔 정면 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33'간 대결에서는 보스턴이 한 수위였다. '컬러헥스'의 자리야가 먼저 중력자탄을 깔끔하게 올리며 공격 승리를 완성했다. 반대로 수비에서는 보스턴이 '마의 구간' 같은 창고 수비에 성공하며 승부는 마지막 5세트로 흘러갔다.

마지막 5세트 역시 3라운드까지 가는 접전이 나왔다. 양 팀이 한 라운드씩 주고 받았으나 마지막 승자는 필라델피아 퓨전이었다. 마지막 전투에서 자리야를 보유한 필라델피아가 승리했다. '카르페'가 선 중력자탄으로 보스턴의 자리야를 먼저 끊어주면서 시작했다. 보스턴이 'RCK' 디바의 자폭으로 활약했지만, 자리야 화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필라델피아가 승자로 남았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3 넷째 주 3일 차 2경기 결과

보스턴 업라이징 2 vs 3 필라델피아 퓨전
1세트 보스턴 업라이징 0 vs 2 필라델피아 퓨전 - 네팔
2세트 보스턴 업라이징 2 vs 1 필라델피아 퓨전 - 호라이즌 달 기지
3세트 보스턴 업라이징 0 vs 1 필라델피아 퓨전 - 눔바니
4세트 보스턴 업라이징 2 vs 1 필라델피아 퓨전 - 하바나
5세트 보스턴 업라이징 0 vs 2 필라델피아 퓨전 - 일리오스

이미지 출처 : 공식 트위치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