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서 탑 e스포츠가 에보스 e스포츠를 완파했다. 라인전부터 운영까지, 확실한 체급 차이가 드러난 대결이었다.

초반부터 '369'의 이렐리아가 화끈한 플레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아스'의 아트록스를 시종일관 괴롭히던 중 킬을 만들었고, 이후로도 줄곧 압박을 이어가며 적의 성장을 저지했다. 미드에서도 '나이트'의 아지르가 CS 우위를 보이는 상황. 탑 e스포츠는 영리한 인원 배치로 포탑 방패 골드를 뜯으며 화염의 드래곤 버프 2중첩을 쌓았다.

포탑 방패가 사라진 후에도 양 팀의 운영 차이가 성장 격차를 만들었다. 탑 e스포츠는 빠른 합류로 탑 2차 포탑을 밀었고, 미니언 빅 웨이브까지 깔끔하게 쓸어담았다. 세 번째 드래곤도 화염이었는데, 에보스 e스포츠는 이를 완전히 포기했다. 탑 e스포츠는 화염의 드래곤 버프 3중첩에 이어 미드 1차 포탑까지 파괴하며 승기를 단단히 잡았다.

이후 탑 e스포츠가 승리를 거두기까지 아무런 변수도 나오지 않았다. 22분경 에보스 e스포츠의 정글에서 3킬을 올린 탑 e스포츠가 가볍게 바론을 처치했다. 봇 라인 억제기 파괴를 시작으로 탑 e스포츠의 거센 압박이 이어지며 27분 만에 경기가 종료됐다.

▲ 출처 : 리프트 라이벌즈 공식 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