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경기에 출전한 정종민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배틀메이지로 2킬에 성공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정종민은 8강에서 김영훈을 만난다. 다음은 정종민의 인터뷰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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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에 오른 소감이 어떤가?
상성적으로 상대가 쉽긴 했는데, 단판이라는 긴장감에 힘들었다.
해설자들도 정종민의 승리를 많이 예측했는데, 오늘 경기에서 고전하긴 했다.
긴장감이 첫번째고, 상대 캐릭터에 버서커가 스턱이 많이 떠서 콤보에서 감이 잘 안잡혔다. 콤보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실제로도 스턱이 두 번 정도 났던 것 같다.
20대 후반의 나이에도 뛰어난 기량을 유지중이다.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는가?
결투장 자체에 유입 유저가 많이 없어서, 잘하는 신인들이 잘 나오지 않는다. 결투장의 인기와 연관이 있지 않나 싶다. 일반 결투장에서 하는 것 보다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하면 열에 아홉은 긴장한다.
쿠노이치로 예선전에서 재미를 좀 봤다. 본선에서는 조금 아쉬웠는데?
배틀메이지 말고 다른 캐릭터는 귀검사 쪽을 좋아해서 하다가, 리그에 잘 맞지 않는 것 같았다. 캐릭터를 찾다가 쿠노이치를 발견했는데, 아직 대회에서 콤보 실수가 많다. 이번 시즌에 배틀메이지는 거의 하지 않았다. 쿠노이치만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8강부터 다전제라 자신있다. 본실력을 모두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래도 가장 자신있는 캐릭터는 배틀메이지인가?
자신있는 것은 스트라이커인데, 하다보니 배틀메이지가 없으면 안될 것 같다(웃음). 오늘 많이 느꼈다.
김태환이 우승후보라고 많이 얘기하는데. 서로 만난적 없다고 알고 있는데?
아직 총력전에서 만나본적이 없다. 장재원보다 김태환이 낫다는 마인드다. 김태환과 하는 것이 조금 더 자신있다고 생각한다.
8강에선 김영훈 선수와 만난다.
예선에서 떨어뜨린적 있다. 상성도 좋고 해서 자신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질수도 있겠지만, 도적 캐릭터들이 많은 4강이 고비라고 생각한다. 만약 4강만 넘긴다면 결승전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