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섬머 스플릿 35일 차 2경기에서 그리핀이 샌드박스를 2:1로 제압하며 9승을 달성, 포스트 시즌 상위권 싸움에 다시 합류했다. 금일 기준 9승팀은 총 다섯 팀이다.

이하 그리핀 '바이퍼' 박도현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금일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2:0으로 이기지 못해서 아쉽다. 그래도 순위 역전에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는데 결과적으로 승리해 기쁘다.


Q. 그리핀이 유독 2라운드에서 휘청거릴 때가 있는데?

언제든지 실력이 떨어질 수 있는 부분인데, 1라운드는 운도 따라주고 경기가 잘 풀렸다고 생각한다.


Q. 한타의 그리핀이라 불렸는데, 요즘에는 그런 모습이 잘 나오질 않는다.

기본적으로 실력이 떨어졌기 때문에 한타, 기본기 등 전체적으로 힘든 부분이 많았다.


Q. 폼이 떨어진 이유는 무엇인가?

많은 이유가 있다. 자세히 이야기할 순 없지만, 개인 기량 저하 등 다양한 부분에서 안 좋은 것이 겹쳤다. 하지만 지금은 잘 복구중이고,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


Q. '도란' 최현준의 활약이 빛났다. 어떤 선수라고 생각하는지?

경험이 쌓일수록 더 잘할 선수라는 느낌이 든다.


Q. 클래식한 원딜들을 픽했다.

가끔은 애쉬나 코그모 등 클래식한 원딜들도 보여줘야 된다는 생각도 있었고, 자신 있었다.


Q. 이제 네 경기(젠지, 킹존, 진에어, 한화생명)가 남았다. 앞으로 전망을 어떻게 예측하나?

1위인 담원이 남은 경기를 다 이기면 우리는 결승 직행이 불가능이라 최대한 가능성을 살리기 위해 4전 전승이 목표다.


Q. 바로 다음 경기가 젠지다. 바텀 캐리형 팀인데?

세 번째 LCK고, 많이 해봤기 때문에 어떻게 상대할지 감이 온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항상 열심히 노력하시는 코칭 스태프, 사무국 분들과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