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4 둘째 주 2일 차 1경기, 뉴욕 엑셀시어와 파리 이터널의 대결에서 뉴욕 엑셀시어가 3:1으로 승리했다. 메이를 선택한 '리베로'는 적재적소에서 활약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부산에서 1세트가 시작됐다. 뉴욕 엑실시어가 1라운드를 100:0으로 가져가자 파리 이터널 역시 2라운드에서 100:0 승리를 거두며 그에 응답했다. 1세트 승자를 결정할 3라운드. 첫 전투에서 승리하며 거점을 선점한 뉴욕 엑셀시어는 마지막 전투서 '마노'의 오리사가 잘리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새별비'의 리퍼와 '쪼낙' 모이라가 활약한 덕분에 승리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다.

2세트 전장은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였다. 선공에 나선 뉴욕 엑셀시어가 '리베로' 메이의 좋은 판단으로 A거점을 밀어냈다. 순간적으로 방에 갇힌 상대의 발을 묶어 유리한 진영을 만드는데 성공한 것. 뉴욕 엑셀시어는 한 방 전투로 B거점까지 손쉽게 가져갔다. 공수가 전환됐다. 위도우메이커 싸움에서 '넨네'가 확실한 우위를 점했고, 이를 바탕으로 단단한 수비를 보여준 뉴욕 엑셀시어는 수비 완막으로 2세트도 깔끔하게 승리했다.

3세트는 왕의 길에서 펼쳐졌다. 뉴욕 엑셀시어가 시작하자마자 완벽한 진입각을 통해 단 한 번의 전투로 화물 운송을 시작했다. 연이은 전투 승리에 뉴욕 엑셀시어의 화물은 빠르게 도착지 앞까지 도달했고, 무려 3분 14초를 남기고 3점을 모두 챙겼다. 뉴욕 엑셀시어의 수비 턴. 파리 이터널이 A거점을 밀어내긴 했으나, 그 과정에서 이미 시간이 너무 많이 끌렸다. 결국 뉴욕 엑셀시어가 1점만을 내주며 3세트마저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4세트는 하바나에서 진행됐다. 이번에는 파리 이터널이 가드를 단단히 올리며 호수비를 펼쳤고, 붙어야 하는 입장의 뉴욕 엑셀시어는 일방적으로 킬을 내주며 좀처럼 진격하지 못했다. 결과는 완막이었다. 공수가 바뀌었다. 뉴욕 엑셀시어의 전진 수비를 뚫어낸 파리 이터널은 이어진 전투에서도 승리하며 단숨에 4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4 둘째 주 2일 차 1경기 결과

1경기 뉴욕 엑셀시어 3 vs 1 파리 이터널
1세트 뉴욕 엑셀시어 승 vs 패 파리 이터널 - 부산
2세트 뉴욕 엑셀시어 승 vs 패 파리 이터널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3세트 뉴욕 엑셀시어 승 vs 패 파리 이터널 - 왕의 길
4세트 뉴욕 엑셀시어 패 vs 승 파리 이터널 - 하바나

사진 : 오버워치 리그 생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