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 진행된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4 플로리다 메이햄과 토론토 디파이언트의 대결은 4:0 메이햄의 승리로 돌아갔다.

1세트는 부산에서 진행됐다. 1라운드에서는 두 팀 모두 위도우메이커-메이 딜러 조합을 동일하게 들고 나왔다. 사야플레이어는 거점을 중심으로 전투를 벌이는 동료들 뒤 쪽 라인에서 프리딜을 넣는 좋은 포지셔닝을 보여주었고 메이햄은 1라운드를 가볍게 가져갈 수 있었다. 이후 벌어진 2라운드 역시 메이햄이 초반부터 거점을 99%까지 먹으며 순조롭게 승리를 따내는 듯 싶었으나, 토론토가 궁극기 교환해서 이득을 보면서 99대 99싸움까지 끌고 갈 수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린 메이햄이 궁극기 연계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1세트 승리를 따냈다.

하나무라에서의 2세트는 메이햄의 공격 차례부터 시작됐다. 토론토는 메이햄의 초반 공세에 쉽게 짤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A거점을 생각보다 더 쉽게 내주었다. 약 6분 정도의 시간을 메이햄은 충분히 이용하며 B거점까지 차근차근 노렸다. 메이햄은 눈보라를 잘 적중시키면서 6:6 싸움에서 이득을 챙기며 3분 정도의 시간을 남기며 B거점을 가져갔다.

토론토의 공격 차례, 다행히 토론토 역시 A거점을 곧바로 가져갈 수 있었다. 하지만, 토론토의 로직스가 다소 감정적인 플레이가 나오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행히 시간적인 여유를 이용해 궁극기를 충분히 모아 토론토가 B거점까지 먹을 수 있었다. 이어진 연장전, 메이햄은 약 2분의 시간만으로 A부터 B거점까지 가져갔고, 수비 차례에서도 A거점부터 완막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이어진 3세트, 메이햄은 2세트까지의 분위기를 그대로 가져와 고속도로를 개통하기 시작했다.토론토는 궁극기를 채우는 것도 어려워 보였고, 궁극기를 낭비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메이햄에게 3분30초 가량의 시간을 허락하며 3점을 내주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도 메이햄의 경기력이 한 수 위였다. 토론토는 메이햄의 단단한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고, 결국 1점만 획득하며 패배하였다.

66번 국도에서 진행된 마지막 4세트, 메이햄은 마지막 세트에서 순간적으로 집중력을 잃으며 토론토에게 20초 가량 더 긴 시간을 허락했다. 물론, 그렇다고 토론토 역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은 아니었다. 메이햄과 토론토 모두 3점까지 획득하며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메이햄은 연장전에서 다시 집중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1분이라는 시간에 6점까지 획득하는 진기를 보여주었다. 이후 토론토 역시 추가 시간을 활용하여 동점을 노려봤지만 한 번에 싸움에서 무너지며 결국 패배하였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4 4주 4일차 3경기 결과

3경기 플로리다 메이햄 4 vs 0 토론토 디파이언트
1세트 플로리다 메이햄 승 (2) vs (0) 토론토 디파이언트 패 - 부산
2세트 플로리다 메이햄 승 (4) vs (2) 토론토 디파이언트 패 - 하나무라
3세트 플로리다 메이햄 승 (3) vs (1) 토론토 디파이언트 패 - 블리자드 월드
4세트 플로리다 메이햄 승 (6) vs (4) 토론토 디파이언트 패 - 66번국도

이미지 : 블리자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