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레인이 스테이지4 마지막 경기에서 보스턴 업라이징을 꺾고 전승을 거두며 1위 자리를 확실하게 지켜냈다. 마지막 경기를 승리한 애틀란타는 시즌 PO TOP6권에 들어가게 됐다.

리장타워에서 1세트 시작부터 애틀란타는 크게 앞섰다. 시메트라의 광자 방벽으로 거점 입구를 틀어막더니 1R부터 100:0 승리를 거뒀다. 거점 전투에서는 '어스터' 메이 고드름이 매섭게 들어가면서 2R 100:0까지 위협했다. 이에 보스턴은 '컬러헥스' 파라로 힘겨운 반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재정비 후 교전을 벌인 애틀란타가 다시 한번 압승을 거두면서 확실한 1세트 기선 제압에 성공할 수 있었다.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 보스턴의 선공으로 2세트가 열렸다. 보스턴의 공격은 쉽지 않았다. 첫 공격부터 흐름이 끊기면서 시간을 지체하더니 B거점에서 막히고 말았다. 반대로, 애틀란타는 '어스터'의 한조를 앞세워 손쉽게 돌파했다. 확실히 보스턴과 다른 흐름이었다. B거점 전투에서 메이의 궁극기마저 끊어버린 애틀란타는 바로 2점을 올리며 2세트도 깔끔한 승리를 가져갔다.


3세트 왕의 길에서 보스턴이 애틀란타의 허를 찌르는 공격을 펼쳤다. '베이비베이' 리퍼의 재장전 타이밍에 치고들어가 화물을 밀 수 있었다. 리퍼 싸움에서 밀리면서 추가 시간까지 흘렀으나 '컬러헥스'의 리퍼가 죽음의 꽃으로 활로를 열었다. 마지막 구간에서는 애틀란타가 상대 진형을 무너뜨리는 궁극기 활용으로 버텨내며 3점은 내주지 않았다. 바로 애틀란타가 공격 기회를 잡았다. 애틀란타는 과감하게 파고들어 상대 진형을 무너뜨리는 전투를 펼쳤다. 'FRD' 디바가 '스텔라' 메이의 눈보라마저 흡수하면서 전진은 멈추지 않았다. 압도적인 시간 격차를 잘 활용한 애틀란타는 화물을 끝까지 밀어넣으며 3세트마저 승리했다.

오늘의 승리를 확정지은 애틀란타는 4세트에서 대거 교체에 나섰다. 메인 탱커로 '개이터', 지원가로 '퍼니아스트로'를 투입했다. 교체 투입된 선수들은 보스턴 '컬러헥스' 위도우메이커의 저격에 차례로 쓰러지고 말았다. 특히, '개이터'의 오리사는 감정 표현 중에 저격을 당하는 민망한 장면까지 나왔다. '블라세' 라인하르트마저 대거 킬을 올리면서 2점을 확보했다. 애틀란타는 공격에서 쉬지 않고 영웅을 교체해주면서 혼전을 펼쳤다. 마지막 구간에서는 디바를 주로하던 'FRD'가 라인하르트로 대지분쇄를 찍으면서 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4 다섯째 주 2일 차 2경기 결과

애틀란타 레인 4 VS 0 보스턴 업라이징
1세트 애틀란타 레인 2 VS 0 보스턴 업라이징 - 리장타워
2세트 애틀란타 레인 2 VS 1 보스턴 업라이징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3세트 애틀란타 레인 3 VS 2 보스턴 업라이징 - 왕의 길
4세트 애틀란타 레인 3 VS 2 보스턴 업라이징 - 쓰레기촌


이미지 출처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