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LCK에 도전장을 내민 '클리드' 김태민이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31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2019 LCK 섬머 스플릿 포스트시즌 결승전이 진행됐다. SKT T1이 그리핀을 세트스코어 3:1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협곡을 종횡무진한 '클리드' 김태민은 SKT T1의 8번째 우승과 2연속 우승을 이끌며 본인의 가치를 증명했다.

2016년 중국 팀 뉴비 영(현 징동 게이밍)에서 데뷔한 '클리드' 김태민은 특유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뽐내며 국내외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징동 게이밍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많은 프로 팀이 그에게 러브콜을 보낸 가운데, '클리드' 김태민은 로스터를 대변화를 시도한 SKT T1행을 택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클리드' 김태민은 2019 LCK 스프링 스플릿부터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화끈하면서도 영리한 플레이를 장착한 '클리드' 김태민은 적재적소에서 맹활약하며 SKT T1의 정규 시즌 2위와 포스트시즌 우승에 크게 일조했다. 2019 LCK 섬머 스플릿에서도 그의 기량은 전혀 떨어지지 않았고, 포스트시즌 도장 깨기의 마지막 관문이었던 결승에서는 엘리스와 세주아니, 트런들로 그리핀을 완벽히 깨부수며 LCK 2연속 우승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제 '클리드' 김태민은 데뷔 이후 첫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무대를 향해 새로운 도전장을 내민다. 2019 LCK 정복을 마친 '클리드' 김태민이 롤드컵에서 전 세계 강호들을 상대로 보일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