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헌터: 월드의 대규모 확장팩인 '아이스본'의 출시를 앞두고 추가 베타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이번 베타 테스트에서는 이전 테스트에서 등장했던 맹우룡 버프바로, 굉룡 티가렉스 외에도 아이스본의 메인 몬스터인 '빙룡 이베르카나'의 토벌 퀘스트가 추가됐다.

용결정의 땅에서 만난 이베르카나는 빙룡이라는 이명처럼 얼음과 관련된 공격 패턴으로 무장한 고룡이었다. 냉기를 머금은 브레스는 기본이며, 넓은 범위에 날카로운 얼음을 생성해 공격하거나 헌터의 머리 위에 얼음을 생성해 떨구는 등의 패턴을 사용했다.

대부분의 공격이 얼음 속성이다 보니 헌터의 얼음 속성 저항이 낮으면 바로 '동상'을 부여해 스태미너 소모량을 증가시킨다. 게다가 빙룡 주변에 퍼지는 얼음 안개에 이베르카나의 브레스가 닿으면 그 자리에도 얼음이 생성되면서 대미지를 주므로 위치 선정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 넓은 범위에 날카로운 얼음을 생성하는 이베르카나의 브레스

▲ 얼음으로 헌터의 발을 묶어서 공격하기도 하니 공격 범위에서 빠르게 이탈해야 한다


날카로운 꼬리를 이용한 찌르기 공격 역시 이베르카나의 주요 공격 패턴이다. 연속 찌르기, 찌른 후 휘두르기, 살짝 날아올라 장거리 찌르기 등을 이용해 쉬지 않고 공격해 헌터를 정신없게 만든다. 꼬리를 절단해도 잘린 부분을 얼음으로 대체하므로 공격 범위에는 큰 변화가 없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용결정의 땅에서 이베르카나를 만났기 때문에 주변 지형에 따른 추가 패턴의 유무는 알 수 없었다는 것이다. 만약 신규 지역에서 다시 이베르카나를 만난다면 과연 어떤 모습으로 헌터들을 반겨줄지 기대가 된다. PS4 베타 테스트는 한국 시각 기준 9/2(월) 15:59까지 진행된다.

▲ 날카로운 꼬리를 이용해 창처럼 찌른다



■ 이베르카나 토벌 플레이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