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플라스M에서 60레벨 에픽 등급 무기는 많은 모험가들이 파밍 목표로 삼는 장비다. 본격적인 캐릭터 스펙업이 시작되는 60레벨 장비의 중심일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70레벨 무기의 바탕이 되기에 많은 이들이 오늘도 장비 던전에 입장하고 있다.

60레벨 에픽 등급 무기는 '하늘의 심판', '파멸의 환영', '분노의 복수', '광휘의 사자'로 종류가 나뉘며 이름에 따라 옵션에도 차이가 발생한다. 획득이 쉽지 않기에 종류에 상관없이 사용하는 유저들도 많지만, 확실한 스펙 상승을 위해 직업에 어울리는 무기를 찾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각 무기의 옵션과 직업별 선호도를 간단히 정리해봤다.


▲ 60레벨 무기는 종류에 따라 옵션에 차이가 있다


◆ 하늘의 심판 - 딜러라면 일단 착용해도 OK!

먼저, 하늘의 심판은 치명타율과 공격, 주력 스탯, 무기 카드 공격 상승 옵션을 가지고 있다. 이 중 주력 스탯은 직업에 따라 혜택 받는 능력치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주술사 무기라면 지능이, 빙결사 무기라면 정신 능력치가 상승하는 방식이다.

기본적으로 옵션이 공격력 상승에 집중되어 있기에 딜러 포지션과 잘 어울리는 무기다. 광검사, 화법사, 빙법사, 주술사, 닌자, 어쌔신 등에게 선호도가 높다.


▲ 치명타율, 공격과 함께 주력 스탯을 높여준다


◆ 파멸의 환영 - 환영받지 못하는 60레벨 에픽 무기?! 일부 광검사 선호

파멸의 환영은 회피율, 흡혈률, 공격, 무기 카드 공격 상승 혜택을 얻을 수 있는 무기다. 최근 추세를 살펴보면 가장 선호도가 낮은 무기라고도 볼 수 있다. 확실하게 공격에 집중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생존력에 큰 의미를 둘 수 있는 옵션을 가진 것도 아니다.

다른 무기가 공격과 방어, 공격과 주력 스탯을 함께 올려주는 것과 달리 공격만 150이 오른다는 점도 단점이 될 수 있다. 단, 일부 광검사들이 흡혈률 강화를 위해 파멸의 환영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 파멸의 환영은 다른 종류에 비해 선호도가 낮다


◆ 분노의 복수 - 체력과 치유 효과 옵션, 성기사 & 프리스트에게 인기!

분노의 복수 콘셉트는 명확하다. 체력 옵션을 가지고 있어 보다 수비적인 위치의 직업과 잘 어울린다. 이 외 옵션으로는 공격, 방어, 무기 카드 공격 상승이 있고 성직자 직업에는 치유 효과 혜택이 추가로 부여된다. 3진급 기준으로 공격은 100, 방어는 200이 상승한다.

즉, 높은 체력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성기사, 그리고 치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프리스트에게 적합한 장비라고 볼 수 있다. 주술사 또한 치유 효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직업이기에 사용에 무리는 없지만, 게임 내에서 딜러 포지션을 맡는 경우가 많아 다른 종류의 60레벨 에픽 등급 무기가 선호되는 편이다.


▲ 성직자 직업군은 분노의 복수에 치유 효과 옵션이 추가로 붙는다


◆ 광휘의 사자 - 평점 상승을 원한다면 광휘로!

명중률과 피해강도, 공격, 방어, 무기 카드 공격 상승을 가진 장비다. 공격과 방어는 3진급 완료 시 150씩 오른다. 피해강도 옵션이 있어 딜러에게 보다 잘 어울리는 무기지만, 실제 게임 내에서는 직업과 상관없이 높은 선호도를 가진 무기다. 이는 다른 무기보다 착용 시 평점 상승 폭이 크기 때문이다.

이와 별개로, 도적에게 잘 어울리는 무기라고 말하는 모험가들도 있다. 기본적으로 치명타율이 보장되는 직업군이기에 치명타율 상승 효과가 있는 하늘의 심판 대신 광휘의 사자를 선택해 명중률, 피해강도 혜택을 받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다. 물론, 이는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기에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 광휘의 사자는 직업에 상관없이 인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