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2019 PUBG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3 4주 3일 차 경기가 진행된다. 상승세의 젠지가 또다시 고득점에 성공해 2019 PUBG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진출 안정권에 진입할 수 있을까.

안정적으로 보였던 젠지의 2019 PUBG 진출에 제동이 걸렸다. 페이즈3 초반 극도로 부진했던 오피지지 스포츠가 흐름을 되찾아 젠지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피지지 스포츠의 누적 PKL 포인트는 814점(5위)으로 3위 젠지와 단 17점 차를 기록 중이다. 이에 오피지지 스포츠가 4주 차 경기를 마친 현재, 젠지는 차이를 벌리기 위한 확실한 추가 득점이 필요하다.

젠지는 3주 2일 차 경기에서의 6점을 제외하고 꾸준한 득점에 성공하며 상위권에 자리 잡은 상태다. A/C조 경기에선 최소 20점 이상을 챙기는 강세를 보이며, 한동안 기복을 보인 '에스더' 고정완의 기량이 돌아온 최근 두 경기에선 77점을 획득하는 등 유난히 분위기가 좋다.

이제 젠지는 남은 다섯 경기서 페이즈2 단독 1위를 질주했던 본인들의 폭발력을 제대로 뽐내야 한다. 한 페이즈에서 419점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한 그들이다. 데이 우승과 유난히 거리가 멀었던 페이즈3지만, 젠지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언제든 고득점을 할 수 있는 저력을 가지고 있다. 페이즈3 후반에 벌어질 한 끗 차 승부를 피하기 위해선 이번 경기에 모든 집중을 쏟아부어야 한다.

한편, 누적 PKL 포인트 2위 디토네이터는 오피지지 스포츠와 39점 차로 젠지보다 훨씬 상황이 낫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코치에서 선수로 돌아온 'UR24' 이준호와의 호흡을 빠르게 완성하여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는 경기를 펼쳐야 할 것이다.

■ 2019 PKL 페이즈3 4주 3일 차 일정

A/C조 - 28일 오후 6시, 올림픽공원 K-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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