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맘모스, 단단한 운영으로 UOL 잡고 1승 올려
김홍제 기자 (desk@inven.co.kr)
맘모스가 유니콘스 오브 러브를 잡아내며 A조는 진흙탕 싸움에 될 것으로 보인다. 맘모스는 초반부터 주도권을 꽉 쥐고 놓치지 않으며 유니콘스 오브 러브를 꺾었다.
첫 킬은 유니콘스 오브 러브가 가져왔다. 탑 라인에서 갱플랭크와 레넥톤이 치열한 딜 교환을 펼쳤는데, 레넥톤이 가까스로 살아남고, '아나나식'의 에코가 다이브를 시도해 '퍼지'의 갱플랭크를 잡았다. 이에 맘모스도 킬을 만회하고, 미드 쪽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팽팽하게 맞서며 비등한 게임이 이어졌다.
오히려 주도권은 맘모스에게 있어 협곡의 전령과 드래곤 오브젝트를 모두 챙겼다. 20분 기준으로 글로벌 골드에서도 2천 가량 앞서나갔고, 점점 자신들의 영역을 넓혀나갔다. 맘모스는 팀 이름답게 묵직하고, 거침없이 교전을 열었다.
미드 왼쪽 지형에서 벌어진 한타에서도 트리스타나가 더블 킬을 기록하는 등 한타를 대승하며 잠시 후 바론까지 깔끔히 가져갔다. 맘모스는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느낌이었다. 서포터인 '데스티니'의 노틸러스가 날카로운 이니시에이팅으로 유니콘스 오브 러브 핵심 딜러인 '노만즈' 코르키를 잡아챈 뒤 미드 억제기까지 파괴에 성공했다.
맘모스는 바론 지역 시야를 장악한 후 바텀에서 라인 클리어 중이던 레넥톤을 불러 유리한 싸움을 만들었다. 결국, 이 교전에서 맘모스가 대승을 거둬 그대로 유니콘스 오브 러브의 넥서스까지 파괴해 첫 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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