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러스 게이밍이 초반 불리함을 딛고 교전을 통한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수러스 게이밍은 드래곤 근처에서 서성이던 에코를 노렸다. '워레인지러스'의 이즈리얼이 정조준 일격으로 에코의 간담을 서늘케 만들어 '스틸'의 에코는 궁극기와 점멸을 동시에 사용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해 전사하고 말았다.

점멸이 빠진 에코는 드래곤 앞 바위게 지역에서도 이즈리얼의 정조준 일격에 맞으며 2데스를 기록해 분위기가 이수러스 게이밍에 넘어갔다. 그런데, 일본의 자존심 '세로스'가 멋진 플레이를 보여줬다. 이수러스는 바텀 다이브를 시도하며 큰 이득을 취할 기회를 맞이했다.

여기서 디토네이션 포커스미는 '세로스'의 카르마까지 위험에 처한 상황이 만들어졌는데, 엄청난 무빙으로 다수의 스킬을 모두 피하고 '세이야'의 라이즈를 잡아내는 슈퍼 플레이를 보여줬다. 이를 계기로 디토네이션 포커스미는 바텀에서 자신들이 역으로 킬을 올리고 드래곤도 챙기며 중심을 잡아나갔다.

이수러스가 탑에서 '에비'의 케일을 노리며 시작한 한타 교전에서도 이번에는 '갱'의 라칸이 멋진 활약을 펼쳐 데토네이션 포커스미가 이득봤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이수러스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부각스' 나르가 완전 탱커 아이템을 갖추면서 딜러들이 편하게 딜을 할 수 있도록 해주며 이수러스가 39분 만에 역전승을 일궈내고 첫 승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