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쇼메이커' 날뛴 담원게이밍, 로얄 유스 잡고 3연승 질주
신연재 기자 (Arra@inven.co.kr)
담원게이밍이 연승을 이어갔다. 로얄 유스와의 두 번째 만남에서도 승리하며 전승까지 단 한걸음만을 남겨뒀다.
격전지는 봇이었다. 먼저, '클로저'의 리 신이 '베릴' 조건희의 노틸러스가 점멸이 없는 타이밍을 노려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두 번째 갱킹 타이밍에는 '쇼메이커' 허수 아칼리의 적절한 순간이동으로 담원게이밍이 3킬과 함께 대지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큰 손해를 봤음에도 로얄 유스는 재차 봇에서 교전을 열었다. 갈리오의 합류가 빨랐고, 노틸러스를 먼저 잡아낸 덕분에 이번에는 로얄 유스가 이득을 봤다. 이후 로얄 유스가 갈리오의 순간이동으로 한 번 더를 노렸지만, 악수가 됐다. 빠르게 합류한 담원게이밍이 전투를 승리, 두 번째 대지 드래곤을 손에 넣었다.
담원게이밍이 확실하게 앞서나갔다. 글로벌 골드도 우위였다. 로얄 유스가 '너구리' 장하권의 블라디미르를 마크하는데 성공하며 한타 승리를 거뒀지만, 흐름을 뒤바꿀만한 득점은 아니었다. 드래곤도 담원게이밍을 도왔고, 대지 드래곤 3스택을 쌓는데 성공했다.
로얄 유스가 바론 트라이로 턴을 소모하자, 담원게이밍도 바론으로 전투를 유도했다. 로얄 유스가 수비하려는 움직임을 취하자 바로 전투 태세로 전환했고, 원하는 구도로 열린 싸움은 당연히 담원게이밍의 승리였다. 담원게이밍은 바론까지 손에 넣었다.
로얄 유스의 전 라인 외곽 타워가 무너졌다. 이제 글로벌 골드는 1만 골드 가까이 벌어졌다. 29분 경, 로얄 유스가 담원게이밍의 정글 지역에서 변수를 노려봤지만 역부족이었고, 수적 우위를 점한 담원게이밍은 그대로 미드로 진격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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