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 조세형이 2달이 살짝 넘는 공백을 깨고 이번 롤드컵에 첫 출전한다.

'마타' 조세형은 지난 8월 15일 2019 스무살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스플릿 담원 게이밍과 경기가 마지막으로 72일 만에 공식 경기에서 모습을 보이는 셈이다. 19시즌을 맞이해 SKT T1으로 이적한 조세형은 스프링 시즌 주전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레전드 서포터 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하지만 섬머 시즌부터는 '마타' 조세형보다는 '에포트' 이상호가 사실상 주전으로 출전하며, 경기에서는 모습을 보기 힘들었다. 물론, 현재 폼은 '에포트' 이상호가 더 뛰어난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하지만, '마타' 조세형에게는 단 기간에 이상호가 가질 수 없는 경험이라는 값진 무기가 있다.

체급 차이가 크게 나는 스플라이스를 상대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경기력을 선보인다면, 팀 입장에서는 앞으로 밴픽적인 부분이나 팀이 위기에 빠졌을 때 분위기를 바꿔줄 조커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해 더할나위 없는 좋은 소식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