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담원게이밍, 바텀 활약 힘입어 1:1 동점
김홍제 기자 (desk@inven.co.kr)
담원게이밍이 40분이 넘는 장기전 끝에 G2를 무너뜨렸다.
G2는 '얀코스' 엘리스가 빠른 탑 갱킹으로 '너구리' 장하권의 케넨에게 1데스를 선사하며 출발했다. '캡스'의 레넥톤은 다이브 타이밍을 잘 버텼고, 오히려 잠시 후 '캐니언' 김건부의 리 신을 잡아내고 또 조금씩 주도권을 자신들에게 가져왔다.
불리한 상황에서 담원은 바텀이 계속 잘해주고 있었다. 바텀에서 킬도 기록했고, 화염의 드래곤을 가져가는 데 가장 큰 1등 공신이 바텀이었다. 2세트는 15분까지 양팀의 골드 격차가 거의 없을 정도로 팽팽했다.
주도권은 오히려 담원에게 조금 더 있었다. 미드에서는 CS 격차가 상당수 벌어지며 '쇼메이커' 허수의 라이즈가 힘을 받았고, 무엇보다 바텀 듀오의 폼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16분에 미드에서 대규모 한타가 벌어졌다. 이 한타에서 담원은 환상적인 어그로 핑퐁으로 한 명도 전사하지 않은 채 이득만을 취하며 G2의 미드 1차 타워까지 파괴했다.
드래곤 오브젝트도 일방적으로 담원이 취해가며 담원의 승기가 점점 굳어져갔다. 담원은 전투에서도 자신감이 상당했다. '너구리' 장하권의 케넨은 존야의 모래시계를 믿고, 과감히 파고 들어 적진을 흔들어놨고, '베릴' 조건희의 레오나는 날카롭고 정확한 이니시에이팅으로 G2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그래도 G2는 30분 경 대규모 한타에서 그림 같은 전투 능력을 보여주며 격차를 조금 줄였다. 그래도 5천 갸랑의 골드 차이는 유효했다. 담원은 한타에서 승리한 후 바론을 챙겨 본격적인 철거 작전에 들어갔다. 미드와 바텀 억제기까지 파괴한 담원은 슬슬 경기를 끝낼 준비를 하고 있었다.
오브젝트를 활용해 G2로 하여금 초조하게 만든 담원은 마지막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1:1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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