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에는 다양한 장비가 등장하지만 그 장비의 능력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단순히 대미지 증가 외에도 명중 보정이나 MP 회복(틱)량 증가 등의 추가 능력치가 제공되는만큼, 장비의 강화 수치는 사냥에 있어서 그 속도와 효율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장비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무기/방어구 강화 주문서'가 필요하다. 강화 수치 하나당 한 장의 주문서가 필요한데다가 다른 장비를 강화하는데 사용한 주문서를 도로 빼낼 수 없는만큼 최대한 많은 수량을 확보해야하는 중요한 소모품이라고 볼 수 있다.

▲ 게임을 플레이하는 내내 계속해서 얻고, 또 사용해야할 강화 주문서


이런 강화 주문서를 얻는 루트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먼저 주문서를 드랍하는 몬스터들이 등장하는 사냥터를 집중적으로 노리는 방법이다. 드랍률이 높지 않은만큼 쉬운 길은 아니지만, 레벨업이나 퀘스트 진행 과정에서 득템을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 손해는 보지 않는다.

강화 주문서가 처음으로 드랍되는 장소는 글루디오 후반부다. 절망의 폐허에 등장하는 좀비들은 방어구 강화 주문서를 드랍하며, 이후로는 베레스의 봉인터의 골렘들, 반란군 아지트의 각종 병사들과 다양한 사냥터에서 골고루 주문서를 획득할 수 있다.

워낙 드랍으로 주문서를 얻을 확률이 낮다보니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디온 영지의 반란군 아지트가 주문서 파밍에 유리하고 볼 수 있다. 등장하는 대부분의 몬스터들의 드랍테이블에 강화 주문서가 들어있기 때문에 자동 사냥 중 획득 확률이 조금이라도 높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몬스터당 드랍 확률이 확인된것이 아니므로, 결과적으로는 득템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음에 주의!

※ 아이템 드랍 정보는 게임 정보 및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였습니다.

▲ 반란군 아지트에 등장하는 몬스터 대부분이 강화 주문서를 드랍하니 자동사냥 포인트로 활용해보자


신탁을 통해서 습득하는 방법도 있다. 현재 확인된바로는 3단계 신탁 퀘스트에서만 무기/방어구 강화 주문서가 등장하며, 5개의 보상 중 랜덤으로 나오다보니 쉽게 얻기는 어렵다. 다른 신탁에 비해 효율이 떨어지는 보상 구성이 나올 수 있으니 과감히 셔플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연장선으로, 주문서 하나만 바라보고 신탁 퀘스트 리스트를 셔플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셔플 자체가 하면할수록 비용이 비싸질 뿐 아니라, 3단계 퀘스트에서만 보상으로 추가되다보니 차라리 아래에 설명할 교환소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다.

▲ 3단계 퀘스트 보상에 주문서가 나올때가 있지만 빈도가 낮으니 이것만 노리는 것은 금물이다


현 시점에서 가장 쉽게 강화 주문서를 모을 수 있는 방법은 교환소를 방문하는 것이다. 현재 '세드릭의 장비 강화 지원' 이벤트로 다이아 상점의 교환소 - 판도라의 상점을 방문하면 아데나를 지급하고 강화 주문서들을 구매할 수 있다. 무기 강화 주문서는 장당 65,000 아데나, 방어구 강화 주문서는 장당 35,000 아데나에 구입할 수 있다.

세드릭의 장비 강화 지원 이벤트로 구매할 수 있는 주문서의 경우 종류별로 일 20회로 구매 가능 개수가 제한되어 있다. 하지만 어차피 매일 구매하기에는 비용이 부담스러운 편인데다가, 이벤트 기간이 별도 공지시까지로 기재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으니 잔고를 면밀히 감안하여 주문서를 구매해주도록 하자.

▲ 교환소-판도라의 상점에서 무기/방어구 강화 주문서를 일 20개씩 구매할 수 있다


만약 레벨이 40 이상이라면 '격전의 섬' 던전을 매일 빠지지 말고 이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격전의 섬은 하루에 1시간씩 사냥을 할 수 있는 던전 지역으로, 레벨대에 비해 몬스터가 약하고 오로지 강화 주문서, 축복받은 강화 주문서만 드랍하는 것이 특징이다.

매일 오전 5시에 플레이 시간이 초기화되며, 평균 2~4개 이상의 강화 주문서를 챙길 수 있으니 꼭 방문해주자. 해당 던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주문서 파밍의 메카! 격전의 섬

▲ 격전의 섬은 오로지 강화 주문서만 드랍되는 것이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