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 정도 강화된 고급 무기를 사용하던 유저라면 이후 고강 고급 무기와 희귀 무기 중 어떤 걸 사용할지 고민에 빠질 텐데, 현재 리니지2M에서는 +9 고급 무기를 희귀 대신 장만하는 경우가 많다. +9 고급 무기의 경우 +7 희귀 무기와 비슷한 능력을 가지며, 무기에 따라서는 더 뛰어난 효율을 보이기도 한다.

무엇보다 상대적으로 희귀 무기의 가격이 월등히 높아서 +9 고급 무기를 찾는 사람이 많은 것. 같은 강화 수준이면 당연히 희귀 무기가 좋지만, +8 이상의 희귀 무기가 아니면 +9 고급 무기의 성능을 뛰어넘기 어렵고, 가성비를 고려하면 꼭 희귀 무기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 어떤 무기를 쓰는게 좋을까?




■ 희귀 무기 좋지만, 가성비 생각하면 +9 고급 무기 추천!

● 무기 선택 시 고려할 점

- 무기 대미지보다 추가 대미지 높은 게 더 효율적이다.
- 제련 시 일반~고급 장비는 1개, 희귀 장비는 2개의 옵션이 추가된다.
- 게임 내 언데드 몬스터가 많으므로 이에 강한 '오리하르콘', '미스릴', '은' 재질이 좋다.
- 손상, 관통 몬스터가 줄었지만, 여전히 무기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


뒤처지는 사냥 효율 때문에 무기 교체의 필요성을 느끼는 사람들은 고강 고급 무기와 희귀 무기를 놓고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동일 강화 수준이라면 당연히 희귀 무기가 뛰어나지만, 희귀 무기는 매물이 많지 않고, 가격은 높아서 안전 범위를 벗아나는 강화에 큰 부담이 느껴진다.

그렇다 보니 상대적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고급 등급 무기를 높은 수준까지 강화하여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 고급과 희귀 무기의 성능은 강화 2단계 정도 차이를 보이는데, +9 고급 무기면 +7 희귀 무기와 비슷한 능력을 선보인다.

안타라스의 동굴 깊은 곳에서 발견되는 최상위 희귀 무기를 제외하고, 현재 매물을 찾을 수 있는 희귀 무기 중들은 대부분 고강 고급 무기로 대처할 수 있는 셈. 그래서 클래스마다 가장 효율이 좋은 고급 무기를 +9까지 강화하여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 희귀는 가격이 더 비싸서 강화에 부담이 있다.



그렇지만 강화 수준이 낮다고 해서 희귀 무기를 무시할 수는 없다. 기본 능력은 물론 무기에 따라서는 재질, 손상 방지, 관통 등 다양한 추가 옵션으로 보이는 것보다 성능이 뛰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죽음의 회랑, 용의 계곡 등 후반 사냥터에는 많은 언데드 몬스터가 등장하고, 그로 인해 희귀 무기 중에는 언데드에게 강한 미스릴 재질의 무기가 인기가 많다.

그리고 무엇 보다 최근 제련을 초기화할 수 있는 '저주받은 생명의 돌'이 등장하면서 유저들은 부담없이 무기 제련을 시도하고 있는데, 희귀는 고급보다 제련 옵션을 1개 더 추가할 수 있다. 즉, 제련 수준에 따라서 무기 효율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것.

하지만 가성비를 놓고 봤을 때 고강 고급 무기의 매력을 떨칠 수가 없다. 고강 고급 무기를 택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무기를 챙기고, 남는 재화는 다른 곳에 투자할 수 있는 게 장점! 물론 무기는 자신의 상황과 성장에 맞춰 고르는 게 좋지만, 많은 이들이 고강 고급 무기와 희귀 무기 사이에서 쉽게 선택하지 못하고 있다.


[같은 대미지인데 칼질 횟수 줄어든다!? '무기 재질'의 중요성] ◀ 바로가기

▲ 재질을 무시할 수 없다.

▲ 전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무기 손상에 신경 써야한다.




■ +9 고급 무기와 희귀 무기 비교

◎ 한손검, 가성비 고려하면 카타나도 나쁘지 않다

한손검은 매물이 거의 없는 크샨베르크를 제외하면 희귀 중에서는 '악몽의 검'이 가장 인기가 좋다. 미스릴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언데드에게 강하고, 손상 방지 옵션으로 범용성도 뛰어나기 때문. 특히 손상 방지에 대한 이득이 컸는데, 최근 손상 몬스터 지역이 많이 사라지면서 전보다는 효율이 떨어진 편. 그럼에도 아직은 '악몽의 검'의 인기가 높으며, 그만큼 가격도 높은 편이다.

반면, 희귀 중에서 저렴한 편인 '츠루기'는 기본 능력에서는 '악몽의 검'보다 뛰어나지만, 재질, 손상 여부에서 아쉬운 면을 보인다.

어차피 미스릴도 아니고 손상 방지도 없다면 '츠루기'를 사용하기보단 고강 '카타나'가 더 효율이 좋은 편. 고급 한손검 중 능력치가 가장 뛰어난 '카타나'는 명중, 추가 대미지가 모두 높아서 공격 성능이 희귀 무기를 뛰어넘는다.

단, '카타나'를 사용하다 보면 무기 손상 때문에 아쉬움을 느낄 때가 있고, 결국 장소에 따라 손상 방지 무기와 병행하며 이용하게 된다. '카타나'는 고급 등급에 금속 재질, 손상 방지가 없다는 점이 큰 단점으로 여겨져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다.

그로 인해 +9 강화 기준으로 전체적인 능력이 낮지만 손상 방지로 범용성이 좋은 '혁명의 검'이 오히려 더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범용성을 고려하면 더 좋은 무기로 뽑힌다.

+8 이상의 '악몽의 검'을 사용할 여유가 없다면 우선은 +9 '혁명의 검' 또는 +9 '카타나'와 적당한 수준의 '혁명의 검'을 함께 이용하는 걸 고려하는 게 좋다.


◆ +9 고급 한손검과 희귀 기본 강화 한손검 비교





◎ 이도류, +9 미혹의 듀얼 소드의 압도적인 성능!

이도류의 고급 무기를 살펴보면 명확한 답을 찾을 수 있다. '미혹의 듀얼 소드'가 모든 고급 무기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이며, 손상 방지로 범용성까지 챙길 수 있기 때문. 덕분에 많은 이도류 유저는 애매하게 강화된 희귀 무기보다 +9 '미혹의 듀얼 소드'를 선호하고 있다.

희귀 이도류 중 가장 좋다고 평가되는 '다마스커스 듀얼 소드'는 구하기가 어렵고, 다른 희귀 무기들은 대체로 성능에 아쉬운 면을 보인다. 덕분에 '미혹의 듀얼 소드'가 많은 이도류 유저의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

'테미스의 혀'는 손상 방지가 없어서 범용성이 떨어지고, 특수 스킬 역시 사냥보단 PvP에 효과적이다. 그리고 '카리브스 듀얼 소드'는 미스릴 재질에 손상 방지까지 보유 중이지만, 다른 무기에 비해 치명타가 10%나 낮다는 치명적 단점을 가진다.

하지만 '미혹의 듀얼 소드'는 특별한 단점도 없고 성능도 우수하여 고 강화하여 이용되는 중. 현재 희귀 무기를 +8 정도까지 강화하지 않는다면 굳이 +9 '미혹의 듀얼 소드'를 교체할 이유는 없다.


◆ +9 고급 이도류와 희귀 기본 강화 이도류 비교





◎ 단검, 높은 범용성을 지닌 +9 다크스크리머

단검 역시 이도류와 마찬가지로 고급 등급인 '다크스크리머'가 특출난 성능을 보인다. 고급에서는 실레노스 무기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기본 명중을 가지고 있고, 이는 희귀 등급 무기와 같은 수준. 게다가 추가 대미지도 높으며, 손상 방지 옵션까지 더해져서 범용성 높은 훌륭한 무기로 여겨진다.

고급 중에서는 견줄 무기가 없고, 희귀와 비슷한 수준으로 취급되는데, 무엇보다 단검은 희귀 등급에서 손상 방지 옵션을 지닌 종류가 없다. 덕문에 +9 '다크스크리머'는 +8 희귀 무기가 전까지는 능력, 가성비에서 가장 좋은 효율을 가진다.

그나마 능력치가 좋은 희귀 무기 '크리스'는 현재 최상위 던전에만 구할 수 있고, 선택지는 '헬나이프'와 '크리스탈 단검' 정도. 희귀 무기의 장점은 더블 확률이 5% 더 높고, 무기 대미지가 1~2 정도 높은 것. 하지만 무기 '다크스크리머'는 추가 대미지가 1 높기 때문에 무기 대미지에 아쉬움을 가질 필요는 없다.

최근 '모탈 블로우'의 중독 확률이 상향되어 '헬나이프'가 지닌 포이즌 버스트 역시 간접 상향됐다고 볼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언데드를 상대할 땐 미스릴 재질을 지닌 '크리스탈 단검'의 효율이 증가되겠지만, 두 희귀 무기 모두 상당한 강화 수준이 아니면 +9 '다크스크리머'보다 뛰어나다고 보기 어렵다.


◆ +9 고급 단검과 희귀 기본 강화 단검 비교





◎ 활,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지만 인기 스타는 강화 롱 보우

활 클래스에서는 예전부터 높은 무기 대미지와 추가 대미지를 모두 지닌 '강화 롱 보우'가 최고의 고급 무기로 뽑혔다. 바람 속성 대미지가 있는 '사이클론 보우'는 고 강화 '강화 롱 보우'가 없는 초반에는 사용하기 좋았지만, 같은 강화 수준에서는 '강화 롱 보우'에 비해 아쉬운 성능이다.

이는 무기 대미지와 추가 대미지가 높은 편이 더블 어택, 크리티컬 발동 시 더 유리하기 때문. 따라서 더블 확률과 크리티컬 확률이 높아질수록 '강화 롱 보우'의 성능이 우세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9까지 강화된 '강화 롱 보우'는 +8 강화가 안된 상태의 희귀 활보다 인정받는 편.

게다가 '아카트 장궁'을 제외한 희귀 등급 활은 서로 비슷한 성능을 보이면서 선택에 고민을 준다. 관통 효과를 지닌 '엘레멘탈 보우'가 사냥터에서 유용하지만, 손상 몬스터가 다수 사라지면서 효율이 감소한 편.

'얼음 결정의 활'은 '엘레멘탈 보우'에 비해 공격 성능이 살짝 낮지만 적의 이동 속도를 낮추는 특수 스킬로 PvP에서 유용하다고 판단된다. 여기에 PvP 외에도 자신의 명중을 높이는 대신 이동 속도를 낮추는 '스탠스 오브 스나이퍼' 같은 스킬을 사용할 때 적의 발걸음을 늦출 수 있다면 도움이 된다.


◆ +9 고급 활과 희귀 기본 강화 활 비교





◎ 오브, 자신의 마나 회복 정도에 따라 취향이 나뉜다

고급과 희귀를 통틀어 오브에게 가장 인기 있는 무기는 +9 '대자연의 오브'다. 해당 무기는 최대 장점은 높은 명중으로, 자칫 공격 효율이 아쉬울 수 있는 오브 클래스의 사냥을 뒷받침한다. '대자연의 오브'는 고급 무기 중 무기 대미지도 높고, 전체적으로 준수한 옵션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만약 마나 회복이 부족하다면 MP 회복에 특화된 '마나의 오브'를 사용할 수도 있는데, 스킬 연속으로 활용하는 사냥 스타일이 아니라면 '대자연의 오브'보다 뒤처지는 공격 성능을 가진다. 게다가 무기가 아닌 다른 장비를 통해 필요한 마나 회복을 맞출 수 있기 때문에 '마나의 오브'는 활용성이 높진 않다.

+9 '대자연의 오브'에 대적하는 희귀 무기는 '악마의 오브'와 '이클립스 오브'. '악마의 오브'는 높은 무기 대미지, 더블 확률, WIS를 지녔고, '이클립스 오브'는 미스릴 재질에 특수 스킬을 가지고 있다. 사냥 시 기본 공격 성능이 높은 '악마의 오브'가 '이클립스 오브'보다 뛰어나다는 평이 많다.

'이클립스 오브'가 미스릴 재질로 언데드에게 좋지만, MP 회복(틱) 옵션 대신 존재하는 특수 스킬 생티피케이션의 마나 회복 성능이 뛰어나지 않아서 아쉽다는 평이 많다.

따라서 고강 고급 무기와 희귀 무기 중 고민하는 사람들은 +9 '대자연의 오브'와 +7 '악마의 오브'에서 고민하는 편. 하지만 다른 무기들과 마찬가지로 +8이 아니라면 가성비 좋은 '대자연의 오브'를 두고 애써 희귀 무기를 고집해야 할 이유는 없다.


◆ +9 고급 오브와 희귀 기본 강화 오브 비교





◎ 지팡이, 마법 사냥을 위한 MP 수급이 중요

마법 활용 유무에 사냥 속도가 달라지는 지팡이 클래스는 장비 세팅에 MP 회복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최근 가속 물약을 비롯한 속도 증가 소모품에 시전 속도 +25%가 추가되면서 마법의 실용성 역시 높아진 만큼 스킬 사냥을 받쳐줄 마나 회복은 중요하게 여겨진다.

따라서 강화 시 MP 회복(틱) 옵션을 가진 고급 등급의 +9 '사제의 지팡이'가 많이 사용되는 편. +9 강화 시 MP 회복 수치가 11까지 더해지는 걸 볼 수 있고, 마법 치명타도 높으며, 치명타 시 추가 대미지까지 보유한 만능 재주꾼이다.

이에 대적하는 건 소울 콜렉트라는 특수 스킬로 마나를 회복하는 '사령의 지팡이', 해당 스킬은 대상이 사망하면 일정 마나를 회복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사령의 지팡이'로 마나 유지를 위해서는 적을 빠르게 처지 하는 게 중요하고, 저렙 사냥터에서 특히 유용하다.

또는 스킬과 평타를 섞어서 사냥할 때 역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미스릴 재질까지 지녀서 희귀 지팡이 중에서는 가장 많은 추전을 받는다. 반면, 베리어를 펼칠 수 있는 '크리스탈 지팡이'는 MP 회복 능력이 없고, 공격 성능에 아쉬움이 남아 자주 사용되지 않는 편.

물론 무기를 제외하고 충분한 MP 회복(틱)을 확보한 상태라면 꼭 '사제의 지팡이'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꼭 MP 회복이 아니어도 높은 강화 수준의 희귀 무기가 없다면 +9 '사제의 지팡이' 효율을 대체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 +9 고급 지팡이와 희귀 기본 강화 지팡이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