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영상 출처 - Samsung 공식 유튜브

로봇에게 명령하는 애완 로봇이 등장했다.

금일(7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삼성은 작은 공 모양의 로봇인 'Ballie'을 소개했다. Ballie은 AI가 접목된 애완 로봇으로 보안, 피트니스 보조, 스마트 기기 연결(Iot)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무대에서 Ballie는 내장된 카메라로 주변 사물을 인식한 뒤 발표자를 따라다녔으며, 주인의 명령에 따라 로봇 종소리를 들려주거나 원하는 위치로 이동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까지는 그저 귀여운 애완로봇일뿐 딱히 새롭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신기한 것은 이후 발표한 영상에서 볼 수 있다. 영상에선 Ballie가 A.I 기술을 통해 주변 전자기기를 제어하는 모습이 보이며, 강아지가 과자를 흘리자 옆에 있는 로봇 청소기를 가동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주변 상황을 인식하고 Iot 기능을 활용해 마치 비서 혹은 집사처럼 행동한 것이다.

다만, 아쉽게도 삼성의 발표 내용 중 Ballie의 세부 활동에 대한 내용과 출시 일자, 가격 등이 없으며, 실제 제품이 출시된다 하더라도 영상과는 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