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본 PC 출시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계속 게임을 했던 유저라면 모르지만 중간에 쉰 유저라면, 게다가 장비 파밍이 채 끝나지 않았다면 아이스본 초반 고생길이 훤하다. 어느 정도 장비 파밍이 완료된 캐릭터로도 브란토도스와 버프바로를 상대할 때 적잖이 열받았는데, 그조차 아니라면 오죽할까.

다행스럽게(?) 개발사에서도 이 부분을 인지했는지 파밍이 부족한 유저들을 위해 징검다리가 될 수 있는 아이템을 준비했다. 바로 수비대 장비다. 마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이 장비는 월드 엔딩 수준의 성능을 가지고 있어 바로 아이스본 마스터 몬스터를 잡는데 사용해도 무리없을 정도다. 특히 방어구에는 체력 증강처럼 반드시 맞춰야 하는 스킬도 있어 도움이 많이 된다.

수비대 장비는 무기와 방어구 모두 있다. 이 중 방어구는 무기점에서, 무기는 가공점에서 얻을 수 있다. 방어구는 바로 구매하는 방식이고 무기는 제작 후 강화한다. 무기 종류에 관계없이 I부터 V까지 총 다섯 단계다. 방어구는 가격이 저렴해 부담스럽지 않다. 방어구 모든 부위는 레어도 6, 방어력 50부터 시작해 11레벨 강화 달성 시 70까지 상승한다.

모든 무기는 제작과 강화에 필요한 재료가 동일하다. 제작에는 철광석 하나, 이후 강화마다 만악룡의 비늘 / 용기의 증표 / 앵화룡의 비늘+ / 불멸의 용비늘 순으로 각 재료가 하나씩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며 엔딩을 봤다면 무기 하나 정도는 5단계 7레어도까지 강화가 가능하다. 혹 재료가 없어도 필요 재료가 하나기에 적당히 손 푼다 생각하고 잡으면 된다. 네르기간테에서 막힌다면 구조 신호를 쏘자. 기뻐하며 달려들 유저가 여럿 있다.

아이스본을 하고 싶지만 장비가 부족해 플레이를 고민하고 있었다면 그런 고민 멀리 보내버리자. 수비대 장비로 마스터 장비를 맞출 때까지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 수비대 무기 제작 / 강화 시 필요 재료


▲ 수비대 방어구를 모두 착용했을 때 스킬셋. 버릴게 없다.


▲ 방어구 판매 상인. 무기는 가공점에서 제작 및 강화 가능


▲ 로켓대검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수비대 대검


▲ 조충곤 역시 상당한 성능이다.


▲ 수비대 방어구 외형. 핑크가 잘 어울리는 멋진 의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