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중에는 높지 않은 등급이라도 사용하기에 따라서 등급 이상의 효율을 기대할 수 있는 것들도 발견된다. 아직은 오렌 지역 사냥이 쉽지 않아서 해당 지역 장비가 많이 융통되고 있지 않지만, 오렌 지역 장비를 보고 있으면 앞으로 자신의 상황에 맞게 추가 장비 세팅도 고려하게 된다.
■ 현재 '오렌' 희귀 무기의 성능은?
오렌 지역의 등장과 함께 무기는 종류별로 고급 1종씩, 희귀는 2종씩 추가됐다. 그중 희귀 무기 일부는 현재 획득처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사실상 추가된 희귀 무기는 '레이드 소드', '호문쿨러스 듀얼 소드', '스틸레토', '신궁의 활', '카임 바눌의 뼈', '구울의 지팡이'까지 6종이 더해진 셈.
고급 무기는 레토 리자드맨 시리즈로 오렌의 초반 지역인 '도마뱀 초원'과 '리자드맨 부락' 사냥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무기들이다. 기존 고급 무기에 비해 특별한 점은 없으며, 인기 있는 고급 무기와 비교하면 오히려 성능이 뒤처지기 때문에 컬렉션 등록 외에 활용도는 낮다.
반면, 희귀 무기들은 확실히 좀 더 좋은 옵션을 보인다. 기존 희귀 무기들과 비교해도 뒤처지는 느낌이 없는데, 그렇다고 확실히 뛰어나다고 보기도 어렵다. 신규 무기라고 해서 더 뛰어나기보단 기존 희귀 무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여겨지며, 희귀 무기 중 최고로 뽑히는 인기 무기들에 비하면 조금 아쉬운 성능을 가진다.
이들은 대체로 오렌 전, 후반부 전역에서 드롭되며, 전반부에서는 '산적 산채'에서 특히 많은 드롭 몬스터가 발견된다. 게다가 오브인 '카임 바눌의 뼈'는 '안타라스의 동굴'에서도 획득할 수 있다.
● '오렌' 희귀 무기와 기존 인기 무기 비교
■ 고급부터 희귀까지! 활용도가 기대되는 오렌 영지 방어구&장신구
오렌 영지에서 발견되는 고급, 희귀 등급의 방어구와 장신구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그중 사용을 고려해볼 만한 것들도 다수 존재한다. 물론 희귀 등급의 장비는 획득이 쉽지 않겠지만, 고급 등급에서도 활용하기에 따라서는 상당한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고급 하의인 '블래스트 각반'은 준수한 방어력과 함께 고급 등급에서 보기 힘든 모든 대미지 +1 옵션이 더해져서 적절한 희귀 하의가 없다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고급 시길인 '아스피스'는 인기 시길로 뽑히는 '귀족의 시길'과 유사한 옵션을 가지고 있는데, 대미지가 낮은 대신 명중이 더 높은 모습! 덕분에 '귀족의 시길'과 '아스피스' 중 자신의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할 전망이다.
그 외에는 유용한 옵션을 지닌 각종 희귀 장비가 눈에 들어온다. 원거리 명중을 무려 3이나 높여주는 '신궁의 글러브'는 활 클래스에게 굉장한 효율을 보이며, 대미지 리덕션을 가진 '아벨리우스의 건틀렛', '크론비스트의 부츠' 역시 높은 범용성이 기대된다.
하지만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켈베로스 벨트'다. 방어력과 최대 소지 무게 상승만으로도 훌륭한 벨트인데 모든 대미지 +1까지 더해지며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게다가 오렌 초반 지역부터 드롭 몬스터가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희귀 장비에 비해 공략이 쉬운 편. 따라서 현재 오렌 지역의 희귀 장비 중 가장 인기 있는 것 중 하나로 '켈베로스 벨트'를 뽑을 수 있다.
※ 획득처의 회색 텍스트는 오렌 지역 후반부를 나타낸다.
● 주목할만한 '오렌' 고급&희귀 장비
◎ 엠피 회복과 스킬 강화까지! 마법 특화 장비
고급 등급 방어구 중 눈에 띄는 것은 부위별 MP 회복 옵션을 지닌 방어구가 다수 등장했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고급 방어구 중에서 MP 회복 세팅을 위해 '카르미안' 세트가 많이 활용됐는데, 신규 MP 회복 장비의 개별 옵션은 '카르미안'과 비슷하거나 좀 더 높은 편이다.
'오키쉬 강화 튜닉'은 카르미안 상의와 같은 옵션을 가지고 있으며, '바람 정령의 서클릿'은 카르미안 투구보다 방어가 1 높은 대신 MP 회복량이 1 낮다. 그리고 '상아탑 마법사의 글로브'는 최대 MP 옵션이 없는 대신 방어 1, MP 회복 1이 더 높아서 카르미안보다 효율적! 마지막 '바람 정령의 부츠'는 카르미안 신발보다 방어 2가 더 높고, 최대 MP는 옵션은 없다.
전체적으로 개별 장비 옵션은 오렌 영지의 고급 방어구가 좀 더 우세하지만, 세트 효과를 고려하면 카르미안으로 착용하는 게 이득이다. 따라서 해당 오렌 장비들은 카르미안을 세트로 활용할 생각 없이 일부 부위에서만 MP 회복을 챙길 때 이용하기 좋다.
추가로 '마법 망토'는 고급, 희귀를 통틀어서 유일하게 MP 회복 옵션을 지닌 망토이므로 스킬 사용도가 잦은 유저라면 활용을 고민할 만하다. 여기에 희귀 하의인 '심연의 각반' 역시 희귀 등급 하의 중에서는 유일하게 MP 회복 옵션을 지니고 있다.
또한, 오렌이 마법의 땅이라는 것을 입증하듯 새로운 장비들은 MP 회복 외에도 스킬 강화 효과를 지닌 경우가 있다. 오렌 고급 방어구 중 일부에서 '힐 증폭'과 '스킬 대미지 증폭' 옵션이 발견되는 것! 두 옵션은 희귀 이하 장비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능력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활용 가치가 충분하다고 여겨진다.
● MP 회복에 특화된 '오렌' 고급&희귀 장비
● 힐&스킬 활용에 특화된 '오렌' 고급 장비
◎ 오렌 콘셉트에 딱! 어울리는 스킬 저항과 속성 장비
새로운 영지 오렌의 등장 전부터 마법의 땅이 될 거라는 이야기와 함께 주목받았던 게 바로 스킬 저항과 각종 속성 옵션이다. 그로 인해 오렌 지역에서도 관련 옵션을 지닌 많은 장비가 발견되는데, 특히 속성 옵션은 특정 지역에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으므로 잘 활용하면 상당한 성능이 예상된다.
우선 고급 장비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던 스킬 저항 옵션을 지닌 고급 방어구가 등장했다. 기존에는 고급 장비 중에서는 '은빛 망토'로 스킬 저항을 챙기는 게 전부였지만, 이제는 '상아탑 가디언의 흉갑', '스켈일 각반', '상아탑 마법사의 부츠'까지 고급 등급의 상의, 하의, 신발에서도 스킬 저항을 확보할 수 있다.
이들은 높은 스킬 저항 확보는 물론 방어력도 크게 뒤처지지 않아서 고급 장비 중에서는 상급으로 볼 수 있는데, 고강 시 웬만한 희귀 장비 수준의 성능도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희귀 망토 중 스킬 저항을 지닌 '크론비스트의 망토'는 '은빛 망토'의 상위 장비로 여겨진다. 스킬 저항 때문에 '은빛 망토'를 고수해 왔다면 '크론비스트의 망토'로 교체가 고려되는데, 획득처가 오렌 후반부의 보스라서 당분간은 매물을 찾기 어려울 전망이다.
● 스킬 저항에 특화된 '오렌' 방어구
사냥터마다 각종 속성이 활용되는 오렌 영지에 걸맞게 속성 저항과 대미지 옵션을 지닌 고급, 희귀 장비도 추가로 찾아볼 수 있다. 속성 저항은 희귀 등급의 각 속성 수호 반지와 일반 등급의 속성 반지를 착용하여 60%를 챙기는 게 일반적인데, 오렌 고급 망토에는 물 속성 저항을 10% 증가시키는 '리엘르의 물결'이 추가됐다. 이로써 물 속성 저항은 70%까지 세팅이 가능해진 셈.
그리고 기란까지는 존재하지 않았던 신성 속성 저항 45%를 지닌 '신성의 수호 반지'가 오렌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이제 속성별 모든 반지가 준비됐다. 현재는 신성 속성 저항이 크게 활용되지 않는 편이라 급할 건 없지만, 속성 반지는 종류별로 확보해 놓는 게 좋다.
또한, 속성 대미지는 약점 속성 공략 시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지만, 그동안 옵션을 지닌 장비를 찾기가 힘들었다. 고급 하의 중 속성별 대미지 +2를 가지고 있던 각종 호즈가 대표적인 속성 대미지 장비였는데, 오렌에서는 좀 더 다양한 속성 대미지 옵션의 장비가 등장한다.
신성 속성 대미지를 지닌 고급 상의 '블래스트 플레이트'와 고급 장갑 '신성의 장갑', 암흑 속성 대미지를 가진 고급 팔찌 '암흑의 팔찌', 물 속성 대미지를 지닌 희귀 반지 '아쿠아스톤 링'과 희귀 팔찌 '아쿠아스톤 팔찌'가 그 주인공.
아직 다양한 속성 대미지를 입맛에 따라 고를 수 있지는 않지만, 기존의 속성별 호즈와 함께 사용하면 신성이나 물 속성 피해 위주의 콘셉트를 지닌 세팅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신성 대미지는 언데드가 많은 지역에서, 물 대미지는 오렌의 '도마뱀 초원'이나 '포자의 바다'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 속성 저항&대미지를 지닌 '오렌' 장비
Mone@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