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많은 이들이 진입을 꺼려 하는 오렌 영지. 이곳에 발을 들이는 유저들은 강력한 몬스터들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다시 기란으로 후퇴하곤 하는데, 오렌 영지 초입의 사냥터는 위치만 잘 잡는다면 비교적 어렵지 않게 사냥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장소는 '레토 리자드맨 부락'과 '티막 오크 전초기지'! 속성 반지가 없어도 선공 몬스터만 적으면 사냥 난이도는 낮아지기 때문에 오렌 영지에 막 발을 들인 유저들이 경험치를 수집하기 좋은 곳이다.

여기서 장시간 사냥을 가능하게 하려면 최소한의 선공 몬스터를 상대하며 안정적으로 사냥해야 할 터. 따라서 각 사냥터를 돌아다니며 되도록 선공 몬스터에게 노출이 적고, 다수의 적을 한 번에 상대할 필요가 없는 사냥 위치를 찾았다


※ 기사에 소개된 위치는 2020.02.05 패치 기준입니다.

▲ 자동 사냥은 특히 적절한 위치 설정이 중요하다.




■ 오렌 초입 북부, 레토 리자드맨 부락

'도마뱀 초원'과 '레토 리자드맨 부락'으로 구성된 이곳은 리자드맨들의 서식지다. 오렌 지역 중 가장 쉬운 난이도로 평가되고 있으며 몬스터의 종류도 다양하지 않은 편. 특히 '도마뱀 초원'은 배치된 몬스터가 모두 비선공이기 때문에 초입자가 사냥하기 좋은데, 몬스터 배치 간격이 먼 편이라서 효율이 잘 나오지는 않는다.


◎ 레토 리자드맨 부락: 좁은 통로에 적이 몰려있다




'레토 리자드맨 부락'은 북쪽과 남쪽으로 나뉘며 통로 형태로 이뤄진 맵이 좁아서 많은 몬스터가 모여있는 편이다. 선공 몬스터는 창술사와 투사 2종류로 굉장히 적지만, 이들이 많이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2명 이상의 선공 몬스터를 함께 상대하게 된다.

20M 범위로 자동 사냥을 시행해도 범위 내 최소 2명의 선공 몬스터가 들어온다는 이야기인데, 따라서 2명의 동시 공격을 버틸 정도만 되면 충분히 사냥이 가능하다. 단, 3~4명씩 선공 몬스터가 몰리는 지역도 있기 때문에 자동 사냥 시 최대한 안정적인 위치 설정이 중요하다.

또한, 이곳은 초지 도마뱀, 코볼드 노역꾼을 제외한 레토 리자드맨 계열 몬스터들이 모두 희귀 장비 드롭 확률을 지니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득템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오렌 초입 남부, 티막 오크 전초기지

오렌의 초입에 위치한 '티막 오크 전초기지' 지역은 다수의 오크들이 출현하는 장소로, '티막 오크 경계지', '파아그리오의 제단', '티막 오크 전초기지'로 분류된다. 여기서 '티막 오크 경계지'와 '파아그리오의 제단'은 맵 영역이 좁고, 다양하지 않은 몬스터로 구성되어 있다.

'티막 오크 경계지'는 모든 몬스터가 비선공이기에 오렌에 막 입장한 유저가 사냥터로 삼기 좋지만, 몬스터가 많지 않아서 여러 유저가 찾을 경우 효율이 좋다고 보긴 어렵다. 그리고 '파아그리오의 제단'은 좁은 맵에 선공 몬스터가 많이 배치된 편이라 방어가 부족하다면 장시간 사냥은 힘들다.

따라서 가장 넓은 맵과 다양한 몬스터로 구성된 '티막 오크 전초기지'가 주요 사냥터라고 볼 수 있다.


◎ 티막 오크 전초기지: 장소에 따라 난이도 천차만별!




굉장히 넓은 맵에 다양한 몬스터가 위치한 '티막 오크 전초기지'는 무리마다 주위에 선공 몬스터가 배치되어 있다. 게다가 초입의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활을 사용하는 원거리 선공 몬스터들이 등장하여 근접 클래스의 사냥 난이도를 높이며, 여러 적에게 집중 공격당할 확률도 상승한다.

하지만 초입 일부 지역은 원거리 선공 몬스터가 없고, 선공 몬스터 사이의 간격도 가깝지 않아서 비교적 쉽게 사냥할 수 있다. 중앙에 세워진 토템과 함께 주술사들이 자리 잡고 있는 공터가 바로 사냥하기 쉬운 난이도의 장소!

이곳에서 선공 몬스터는 보병과 창병이 주를 이루며, 공터 외각에 일정 간격으로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선공 몬스터를 상대하며 20M로 자동 사냥이 가능한 편. 꾸준히 1~2명 정도의 적을 상대하며 사냥을 이어나갈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안정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 최소한의 위험으로 득템을 노려보자

'티막 오크 전초기지'는 다양한 몬스터들이 희귀 장비를 드롭하기 때문에 이를 노려서 사냥 위치를 잡는 것도 방법이다. 단, 희귀 장비를 드롭하는 몬스터들은 상대적으로 사냥 난이도가 높은 지역에 주로 서식하므로 많은 선공 몬스터의 위협을 피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선공 몬스터가 별로 없으면서 비선공의 득템 몬스터가 다수 발견되는 장소가 드물게 존재한다. 훈련 교관이나 훈련대장, 훈련보병 등 희귀 장비를 드롭하지만 비선공인 몬스터들이 다수 배치되어 경험치와 득템 양쪽을 모두 노릴 수 있는 장소!

완전히 선공 몬스터에게서 벗어나긴 힘들어도 최소한의 선공 몬스터를 상대하며 전투를 이어나갈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궁병의 눈을 최대한 피하면서 사냥에 집중할 수 있어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득템의 기회를 노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