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가 '일라오이'를 꺼낸 APK를 상대로 당황하지 않고 잘 대처하며 승리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아트록스, 엘리스, 판테온을 가져가며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하며 경기를 풀어나갈 생각이었다. 바텀과 정글러가 4레벨 타이밍부터 아프리카는 다이브를 시도했다. APK 프린스도 바로 일라오이와 아칼리가 순간 이동으로 합류했다.

그러나 아트록스는 6레벨, 일라오이는 6레벨인 점이 전투에서 크게 작용했다. 게다가 아칼리도 더 활약할 수 있는 상황에서 아프리카 바텀 듀오의 좋은 대처로 전사하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아프리카가 큰 이득을 거두며 스노우볼을 굴려나갈 발판을 마련했다.

협곡의 전령, 드래곤 등 모든 면에서 아프리카가 원하는 대로 경기를 풀어나가며 15분에 글로벌 골드가 5천으로 크게 벌어졌다. 아프리카는 APK에 기회의 틈을 주지 않았다. 변수의 일라오이도 아프리카 프릭스의 CC 앞에 무력했다.

이변은 없었다. 교전마다 성장의 계기가 된 '미스틱' 진성준의 케이틀린은 원하는 대로 딜을 퍼부었고, 아트록스는 미쳐 날뛰었다. 결국, 아프리카 프릭스가 APK에 3세트를 따내며 2:1 승리를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