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의 스팀판에도 무페토-지바 토벌전이 시작됐다. 일정 기간에만 진행할 수 있는 긴급 임무인 데다가 최고 수준의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헌터가 무페토-지바를 토벌하기 위해 집회구역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다만, PS4에서 먼저 토벌을 경험한 선발대와는 달리 스팀판에서 처음 시작하는 헌터 입장에서는 무페토-지바가 낯설 수 있다. 그래서 무페토-지바 토벌 가이드를 통해 전체적인 흐름을 정리한 바가 있지만, 이번에는 파티 구성 및 무기별 우선순위와 같이 조금 더 심화된 내용을 다뤄보고자 한다.

※ 해당 기사의 공략은 두 번의 트라이로 무페토-지바를 토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바로가기] 최대 16명의 헌터가 함께 공략한다! 무페토-지바 토벌 가이드

▲ 무페토-지바를 효율적으로 토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무페토-지바 토벌의 핵심 - 많은 부위를 파괴할수록 보상 획득량이 많아진다!

무페토-지바를 토벌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페토-지바의 토벌 보상인 명적룡 무기다. 최고 수준의 무기인 것은 물론이고, 각성으로 추가할 수 있는 5개의 옵션을 어떻게 붙이냐에 따라 매우 강력한 무기로 재탄생한다. 그리고 명적룡 무기의 파밍과 각성에 필요한 재료를 효율적으로 수급하기 위해서는 무페토-지바 토벌 완료 시 달성 레벨을 높일 필요가 있다.

달성 레벨을 높이려면 특정 조건을 만족해 포인트를 획득해야 한다. 이 조건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위 파괴'다. 부위 파괴를 무시하고 토벌을 진행할 수는 있으나 최종 보상에 큰 차이가 생긴다. 물론, 부위 파괴에만 신경 쓰다가 딜링이 부족해서 토벌하지 못하는 것도 어불성설이니 파티 구성 및 현재 상황에 맞춰 조율할 필요는 있다.

또한, 파괴할 부위에도 우선순위가 존재한다. 포인트를 획득량이 많은 기준으로는 '흉부(200점) - 머리(일부 파괴 20점 / 완전 파괴 180점) - 꼬리(120점) - 등(100점) - 날개(각 50점씩 2부위) - 다리(각 20점씩 4부위)'로 정리할 수 있다. 다만, 흉부의 경우 무페토-지바가 3페이즈에서 임계 상태일 때만 파괴할 수 있으니 3페이즈 전까지는 다른 부위를 노려야 한다.

▲ 무페토-지바 토벌 시 포인트 획득 조건 목록


▲ 토벌 완료 시 달성 레벨이 높을수록 획득할 수 있는 보상도 늘어난다



■ 1트라이 목표 - 머리, 꼬리, 날개, 등 파괴에 집중

○ 추천 파티 구성 및 부위 파괴 우선순위

1트라이의 목표인 머리, 꼬리, 날개, 등을 파괴하기 위해서는 참격, 타격, 탄 무기가 모두 필요하다. 따라서 기본 파티 구성은 '참격 무기 2 / 타격 무기 1 / 보우건 1' 정도가 적당하다. 다만, 타격 속성의 근접 무기는 1트라이에서 무페토-지바의 머리를 공격하기 어려운 편이므로 철갑탄, 속성탄을 사용하는 보우건을 더 추가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

참격 무기는 1순위 꼬리 - 2순위 머리 순으로 파괴하면 된다. 머리의 경우 타격 무기가 가장 효과적이지만, 참격 무기로도 부위 파괴 기여도가 높은 편이니, 꼬리를 절단했다면 머리 파괴를 지원하는 것이 좋다.

타격 무기는 오로지 머리 파괴에만 집중해야 한다. 머리의 경우 일부 파괴 이후 완전 파괴까지 두 번의 부위 파괴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일부 파괴만 성공하고 1트라이가 끝난다면 2트라이에서 다시 일부 파괴부터 진행해야 하니 1트라이 완전 파괴를 목표로 집요하게 공격할 필요가 있다.

보우건은 1순위 날개 - 2순위 등 - 3순위 머리 순으로 파괴하면 된다. 등의 경우 근접 무기의 단차 피니시나 공중 공격이 가능한 조충곤 등으로 해결할 수도 있지만, 날개는 보우건이 아니면 파괴하기가 상당히 힘든 부위이기 때문이다. 특히, 철갑탄이나 속성탄을 사용하는 보우건은 날개와 등 파괴는 물론이고, 머리 파괴에도 크게 기여하는 만큼 무페토-지바 토벌에서 자주 사용되는 무기이기도 하다.

▲ 참격 무기는 꼬리를 집중 공격해 절단하는 것이 1차 목표

▲ 보우건은 날개의 뼈 부분과 날개 사이에 가시가 솟아난 부분을 공격해 날개, 등 파괴를 노린다


○ 1트라이 공략 팁

- 날개는 뼈 부분을 공격해야 부위 파괴를 노릴 수 있다.
- 등은 날개 사이에 가시가 솟아난 부분을 공격해야 부위 파괴를 노릴 수 있다.
- 독은 매우 효과적이지만, 그만큼 페이즈를 빠르게 넘기므로 부위 파괴를 어렵게 만드는 요소다.
- 2페이즈 이후의 적개심은 보우건이 획득해 드리블하면서 머리를 집중 공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 적개심 상태일 때 무페토-지바의 머리에 전탄 발사를 사용하면 적개심을 자신에게 유도할 수 있다.
- 수면 / 마비 / 단차는 언제 사용해도 괜찮지만, 부위 파괴 효율을 위해 미리 알리는 것이 좋다.
- 1트라이 목표인 머리, 꼬리, 날개, 등을 모두 파괴했다면 3페이즈를 진행하지 않고 귀환해도 좋다.

▲ 분노 상태인 무페토-지바의 머리에 전탄 발사를 사용해 적개심을 유도

▲ 기동성 높은 라이트보우건이나 방어가 가능한 헤비보우건이 머리를 공격하면서 드리블



■ 2트라이 목표 - 다리와 흉부 파괴 후 토벌 마무리

○ 추천 파티 구성 및 부위 파괴 우선순위

2트라이에서는 다리와 흉부를 파괴한 이후 무페토-지바를 토벌하는 것이다. 특히, 흉부는 3페이즈에서 임계 상태일 때만 파괴할 수 있는 특수 부위이므로 흉부가 활성화되면 모든 파티원이 최우선으로 공격해야 한다. 파티 구성은 '참격 무기 2 / 타격 무기 2'가 적당하며, 흉부 파괴에 도움이 되는 속성탄 보우건과 건랜스도 나쁘지 않다.

참격 무기는 앞다리를, 타격 무기는 뒷다리를 파괴하는 것이 목표다. 이후 3페이즈에서 임계 상태에 돌입했다면 다리를 파괴하지 못했더라도 흉부를 최우선으로 공격해야 한다. 다만, 무페토-지바는 기절이나 대경직 상태가 아니라면 흉부의 위치가 높은 편이라 흉부 파괴에는 타점이 높은 무기나 원거리 무기를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 참격 무기는 앞다리를 집중 공격

▲ 타격 무기는 뒷다리를 집중 공격

▲ 임계 상태가 되면서 활성화된 흉부는 최우선 공격 대상


○ 2트라이 공략 팁

- 참격 무기는 앞다리, 타격 무기는 뒷다리를 집중 공격해 3페이즈 전에 다리를 모두 파괴하는 것이 좋다.
- 다리를 모두 파괴했다면 흉부를 쉽게 파괴할 수 있도록 타점이 높은 무기나 원거리 무기로 교체하길 추천한다.
- 흉부는 3페이즈에서 무페토-지바가 '임계 상태'일 때만 파괴할 수 있다.
- 3페이즈에서 필살기 사용 이후 발생하는 가스를 폭발시켜 무페토-지바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 가스는 슬링어나 헌터의 공격으로 폭발시킬 수 있고, 가스 폭발로 두 번 경직시키면 대경직이 발생한다.
- 수면 / 마비 / 단차 / 가스 폭발은 3페이즈 임계 상태일 때 활용해 흉부 파괴를 노리길 추천한다.

▲ 무페토-지바를 필살기 이후 생성된 가스 위로 유도해 폭발시키면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 2트라이에서는 3페이즈 임계 상태일 때 수면 / 마비 / 단차 / 가스 폭발을 시도하는 것이 효율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