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소울 라이브 서버에는 대규모 업데이트가 적용됐다. 그 중에서 중요한 포인트들을 뽑아보면 나류성지 리뉴얼 및 신규 전설팔찌 추가, 신규 전설무기 추가, 낮은 등급의 령/혼/수호석류 성장개편, 상위 성 '금뇌성' 등장, 전장용 전설 팔찌 및 장갑 추가, 만림협곡 등장 등이 있다.

먼저 나류성지가 리뉴얼 됐다. 과거 건원성도 업데이트와 함께 공개된 던전인 나류성지는 이제 보다 강력한 신규 전설 팔찌를 드랍하는 최상위 던전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이번 리뉴얼 나류성지부터 한 단계 높은 등급의 재료들이 등장, '적심린', '선계주', '용섬 조각' 등을 획득할 수 있다.

던전 공략법 자체는 기존 나류성지와 동일하다. 1네임드에서 소환되는 졸병 줄세우기, 2네임드에서 피뢰침 투척, 3네임드에서 거울보기 등, 몬스터의 생명력과 공격력이 증가한 것 외에는 공략법이 완전히 동일하기 때문에 과거 나류성지를 공략해본 유저들이라면 큰 어려움 없이 아만을 처치할 수 있다.

▲ 강력한 모습으로 재탄생한 나류성지, 다만 공략법은 기존과 같다


나류성지에서 드랍되는 메인 전설 보상은 팔찌로, 최종적으로 극룡/극호/극황 팔찌로 진화할 수 있다. 이들은 각각 광뇌/광화/광무 팔찌의 상위 버전으로, 인던용 최상위 장비로 이해하면 쉽다. 능력 구성도 비슷하며, 항마공/치피 중첩량이나 추가피해량이 높아지는 정도의 차이를 보인다.

성장 부분의 경우 새로운 재료를 드랍하는 던전의 메인 보상인만큼 당연히 린도 새로운 등급인 '적심린'을 요구한다. 때문에 초반에는 팔찌 습득 경쟁 뿐 아니라 적심린 입찰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 현재 베이스 팔찌인 '극왕'팔찌를 극룡, 극호, 극황으로 올리는데 필요한 불완전한 팔찌류의 습득처가 공개되지 않아, 당장은 전설 팔찌 상자를 획득하더라도 교체를 할 수 없으니 기억하자.

이외 영웅급 장비로는 新아만의 무기와 新아만의 장갑 등이 드랍된다. 新아만무기는 금일 새로 추가된 전설무기인 '용섬무기' 5단계를 6단계로 진화하는데 필요한 재료며, 新아만의 장갑은 현재 사용처가 없어 화천장갑을 잇는 신규 전설 장갑이 추가되면 성장 재료로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리뉴얼 나류성지에서 드랍되는 정기는 新아만의 정기/대정기로, 전설등급 반지에 능력치를 전수하는데 쓰이며, 대정기 기준 공격력 6~24 / 치명피해 167~836의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던전을 돌면서 체크해볼만한 부분이 하나 새로 생겼다. 금일 업데이트 이후 나류 수장고 이후의 던전 어트랙션 퀘스트에 소울멤버십 보상이 추가됐다. 각각 해당 던전의 이름을 딴 보급품(ex : 나류성지 보급품, 선도원 보급품)을 획득할 수 있는데, 나류성지의 경우엔 적심린 파편을 베이스로 정기류나 성장 재료들이 무작위로 추가 드랍된다.

멤버십 보상은 이벤트 던전인 타오르는 영겁의 무덤/영겁의 무덤을 제외하고는 모든 던전이 횟수를 공유하며 하루에 10회까지만 수령할 수 있다. 때문에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다른 던전을 가기 전 나류성지를 입문으로라도 10바퀴 클리어해준다면 적심린 파편을 좀 더 빠르게 수급할 수 있다. 물론 황귀린이 더 급하다면 굳이 나류성지 보급품을 노릴 필요는 없다.

▲ 나류성지에서 상위 등급의 PVE용 전설 팔찌를 얻을 수 있다

▲ 단 현재 불완전한 극룡/극호/극황팔찌의 습득처가 공개되어 있지 않다

▲ 新아만의 무기는 새로 추가된 전설무기인 '용섬무기' 5단계에서 6단계로의 진화에 쓰인다

▲ 어트랙션 퀘스트 멤버십 보상으로 하루 10회까지 던전별 보급품을 얻을 수 있게 됐다


광천과 주천의 뒤를 잇는 설풍급 전설무기, 용섬무기가 추가됐다. 용섬무기는 기존의 광천/주천 트리와 크게 차별화되는 부분이 존재하는데, 바로 트리가 통합되었다는 것이다. 즉, 용섬무기는 광천의 무공 강화효과와 주천의 무공강화효과를 모두 계승하는 구조를 띄고 있어 사화-광천or주천 시절에 비해 성능이 꽤나 상향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에 광천/주천 무기의 효용성이 높은 편이었던 직업의 경우 용섬무기가 엄청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에 설화무기가 아직 많이 풀리지 않은 현재 용섬무기를 노리는 유저들이 많아지고 있다. 참고로 광천/주천 무기에서 용섬무기로 진화하거나 용섬무기 단계를 높이는 데에는 나류성지에서 얻을 수 있는 선계주와 용섬 조각이 필요하다.

이외 설풍 무기는 최고 단계가 9단계까지 확장됐다. 7~9단계 진화에 들어가는 린은 당연히 나류성지에서 얻을 수 있는 적심린이며, 각 단계마다 15개가 필요하다. 설풍무기부터 단계진화에 추가된 재료인 홍문수 결정은 모든 단계에서 3개로 고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 용섬무기는 광천/주천의 강화효과를 모두 계승해 성능이 확 뛰었다

▲ 설풍무기 최고단계가 9까지 확장! 단계별로 적심린 15개가 필요하며 홍문수 결정은 그대로 3개다


령과 혼, 수호석, 성의 경우 낮은 단계에서 보다 쉽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령은 용/호신령 단계, 혼은 창룡혼 단계, 수호석은 천은수호석 단계, 성은 비룡성 단계까지 각성 진화 구간이 하나로 통합됐다. 또한 성장 난이도 완화가 적용된 많은 구간에서, 진화에 필요한 결정이나 재료의 개수가 감소하여 보다 쉽게 아이템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성의 경우 상위 단계인 '금뇌성'도 추가됐다. 진 신휘성 이후로 올라갈 수 있는 금뇌성은 5단계 이후 각성 금뇌성 (A~C타입), 진 금뇌성까지 성장할 수 있다. 진화 재료는 적심린 5개 + 선계주 5개 + 선단 결정 40개 + 영단 결정 200개 + 진화석 20개 + 500금으로 고정이며, 숫자 단계에서는 확정진화지만 각성단계부터 확률 성장이 적용된다.

전장을 즐기는 유저들이 눈독을 들일만한 아이템도 추가됐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PVP용 전설급 장신구는 '천군장갑'과 '천노팔찌'다. 각각 시작 아이템으로 월광장갑, 나선팔찌를 전장 교환원에게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용과 37,500개와 월석 150개다. 천군장갑과 천노팔찌는 각각 화천장갑류, 광무팔찌류와 같은 티어의 아이템이며 성장 주 재료로는 황귀린이 필요하다.

▲ 더욱 강력한 힘! 적심린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금뇌성

▲ 새로운 PVP용 장신구 천군장갑과 천노팔찌 시작 아이템은 전장 교환원에게서 구매할 수 있다


이외 새로운 자동전투 지역인 '만림협곡'이 추가됐다. 만림협곡은 프론티어 서버에 먼저 선보인 자동사냥 지역인 '균열의 대지' 중 첫 번째 지역으로, 흑룡의 환영이나 귀암도와 비슷한 형태라고 이해하면 된다.

만림협곡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먼저 서신으로 지급된 '만림협곡: 명부사자의 부름' 퀘스트를 수령하고 태상문 지구 남쪽에 있는 명부 사자와 대화하면 된다. 이후로 월드맵 중앙에 위치한 균열의 대지 - 만림협곡 지역으로 축지를 이용할 수 있다.

만림협곡은 지도를 확대해보면 가시바람 불모지, 칼바람 불모지, 칼날 초목지, 칼날가시 초목지 네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각 구역별로 '가시바람 주화', '칼바람 주화', '칼날 주화', '칼날가시 주화'를 획득할 수 있으며 공통보상으로 만림 수호 보석함과 적혈천/천강성 환영무기 상자 등이 나온다.

이 주화는 각 지역별 안전지대(축지 지점)에 비채된 NPC에게 가져다주고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특히 공통 교환 아이템으로 천부 해방석을 비롯해 각종 성장 재료, 그리고 수호석용 보석인 '옥'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아직 수호석 보석 파밍이 끝나지 않은 이들이 수면 시간 동안 자동사냥을 켜두면 좋다.

참고로 만림협곡 축지가 가능해지면 그때부터 서신을 통해 만림협곡 내 사냥터용 일일퀘스트 5종을 수주할 수 있다. 퀘스트는 토벌:만림협곡과 토벌:가시바람 불모지/칼바람 불모지/칼날초목지/칼날가시 초목지며 보상으로 주화를 제공한다. 토벌:만림협곡은 네 곳, 나머지는 각 지역별 몬스터를 200마리씩 잡는것이므로 다섯 가지 퀘스트를 모두 수주한 뒤 사냥터를 한바퀴 죽 돌아주면 간단히 완료할 수 있다.

▲ 자동사냥을 하면서 주화를 모으고 각종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만림협곡

▲ 입장 후 서신으로 지급되는 일일퀘스트를 모두 받고 각 사냥터에서 몬스터 200마리를 잡자

▲ 지역별 안전지대(축지지점)에 위치한 NPC들에게서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 특히 삼성 '옥'까지 노릴 수 있기 때문에 보석 파밍이 덜됐다면 이곳을 이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