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고 인벤이 주관하는 '발로란트 클랜 배틀' 3회차에서 '비전 스트라이커즈(VS)'가 쟁쟁한 선수들이 모인 'FA'를 물리치고 3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한 팀은 100만 원의 상금과 클랜 마스터즈 진출 포인트 100이 주어진다. 4강 및 결승전 경기는 7월 21일(화) 오후 7시 트위치 'teaminven' 채널에서 중계되었다.

2회차 때도 그랬지만, VS에게는 4강전 1경기부터 시련이 주어졌다. 신예인 No Mercy가 초반 4라운드를 몰아치며 VS를 압박했던 것. 하지만 VS는 5라운드부터 상대팀에 대한 다운로드를 끝마치며, 오딘을 구입하는 등 다소 무리수를 둔 No Mercy를 밀어붙였다. 결국 자신들이 왜 2회 연속 왕좌에 올랐는지 증명하며, 라운드 스코어 13:11로 결승에 진출했다.

2경기는 FA와 RESET의 경기였다. Esther, junba, xeta, Jinx, Lakia 등 타 FPS 게임에서 프로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 포진한 이른바 '경력직 신입'이라 할 수 있는 FA가 RESET을 13:7로 잡아냈다. 템포는 느렸지만 정교한 팀워크가 빛을 발한 경기였다. 특히 수비 진영에서는 거의 퍼펙트에 가까웠고, RESET이 FA의 방패를 뚫기 위한 파훼법을 마련하기 전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승전 1세트는 서로 단단함을 강점으로 내세운만큼 초반에는 치열하게 진행되었다. 서로 한 라운드씩 주고 받는 모습을 보였는데, 라운드가 진행되면서 감을 잡은 VS가 결국 13:6의 스코어로 선취점을 가져갔다. 헤이븐에서만큼은 누구보다 자신있다는 모습이 돋보였다.

2세트는 VS가 더 힘을 냈다. 바인드 맵에서도 조직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며, 초반에 8:0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앞서나갔다. FA는 8점차에서부터 힘을 내기 시작하여 2점차까지 따라붙는 괴력을 보여줬으나, 결국 초반에 밀려버린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우승을 차지한 VS 팀의 주장 glow 선수는 인터뷰를 통해 '대회가 진행될수록 다른 팀들의 수준이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지금까지는 우리 팀의 합을 맞추는데 주력했지만, 이제는 상대팀에 대한 대처와 분석을 준비했다. 또한, 3회 연속 우승으로 마스터 포인트 1위를 확정지었기에 4회차에는 출전을 미룰수도 있다'고 답변했다.

3회까지 진행된 발로란트 클랜 배틀은 이제 마지막 4회만 남겨뒀다. 4회 클랜 배틀은 7월 22일(수)부터 7월 29일(수)까지 1주일 동안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예선은 8월 1일(토) 오후 7시, 결승은 8월 4일(화) 저녁 7시에 진행된다. 대회 일정 및 세부 규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회 안내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다시 보기는 트위치 채널 'teaminven'에서 볼 수 있다.


■ 발로란트 제 3회 클랜 배틀 4강/결승전 경기 결과

- 4강전 1경기 (VS 팀 13:11 승)
VS(13) vs 패 No Mercy(11)

- 4강전 2경기 (FA 팀 13:7 승)
FA(13) vs 패 RESET(7)

- 결승전 (VS 팀 세트 스코어 2:0 승)
1세트 '헤이븐', VS(13) vs 패 FA(6)
2세트 '바인드', VS(13) vs 패 FA(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