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신규 확장팩 스칼로맨스 아카데미 카드 공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29일 저녁까지 약 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신규 카드 공개 첫날에는 이번 확장팩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중 전공 직업 카드' 3장을 포함하여 총 8장의 카드가 공식적으로 밝혀졌다.

이중 전공 카드는 말 그대로 2개의 직업이 카드를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직업별로 특징이 되는 장점을 조합했다는 게 특징이다.

먼저 이번에 공개된 '칼날 무희', '학생부장 간들링', '약골 파괴자'는 모두 이중 전공 카드로 이 중에서 '칼날 무희'는 도적/전사가 사용할 수 있는 4마나 4/4 능력치의 특급카드다.

전투의 함성으로 내 무기의 공격력과 같은 비용의 무작위 하수인을 소환하는데 전사와 도적 모두 해적의 닻, 전류가 흐르는 창, 곡도 등 2~3마나에 활용할만한 무기가 존재하며, 좀 더 비용이 높은 무기를 채용한 덱 구성도 고려해 볼만하다.




다음으로 사제/흑마 전공 카드 '학생부장 간들링'은 4마나 3/6 능력치, 내가 하수인을 낸 후에 그 하수인을 처치하고 4/4 낙제한 학생을 소환한다.

카드의 특성상 사제보다는 위니 흑마에게 좀 더 적합해 보이는데,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공체합과 위협적인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서 적의 제압기 사용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카드 효과로 필드에서 아군의 하수인이 처치되기 전 죽음의 메아리를 포함한 전투의 함성도 발동하는 것으로 보아 오염된 노움이나 바다뱀 알, 그리고 이번에 추가되는 흑마법사의 2마나 하수인 '뼈그물 알' 등 이득을 챙길 수 있는 다양한 연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약골 파괴자' 역시 4마나에 3/3 능력치를 보유한 사제와 흑마의 전공 카드로 전투의 함성으로 이번턴에 내 영웅의 생명력이 바뀌었다면 하수인을 처치하는 효과를 가졌다. 두 직업 모두 기본 능력으로 2마나를 소모하면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6마나 제압기로 볼 수 있으며, 생명력 흡수나 회복 관련 주문 혹은 하수인과의 연계도 가능해서 채용률이 높을듯하다.




불사조의 해 시작과 함께 등장해 여러 이슈를 선도했던 악마사냥꾼의 7마나 주문카드 '증오의 순환'은 모든 하수인에게 피해를 3주고, 처치한 하수인 하나당 3/3 영혼을 소환한다.

당장 모든 하수인이 주문으로 받는 피해를 2배 증가시키는 모아그 기술병과 연계할 경우 9마나에 광역 6피해, 추가 하수인 소환까지 고려했을 때 상당히 매력적인 카드로 컨트롤 덱에서는 적어도 1장 이상은 채용할만하다.




마찬가지로 '발화'는 마법사의 3마나 주문 카드로 하수인에게 피해를 4주고, 초과한 피해량만큼 양옆에 있는 하수인에게 피해를준다. 흑마법사의 기존 3마나 주문카드 어둠의 화살과 비교했을 때 효율이나 전략적인 활용도가 조금 더 높은 편이다.

특히 함께 공개된 5마나 공용 전설 하수인 '학장 켈투자드'는 4/6 능력치에 주문으로 하수인을 처치하면 그 하수인을 소환하는 주문폭주 효과를 가져서 두 카드의 연계도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 참고로 주문 폭주는 이번 확장팩에서 추가되는 신규 키워드로 이 효과가 있는 카드가 필드에 있는 상황에서 주문을 쓰면 일회성으로 효과가 발동된다.




마지막으로 도적의 4마나 4/2 능력치의 전설 하수인 '침투요원 릴리안'은 은신, 죽음의 메아리로 무작위 적을 공격하는 4/2 포세이큰 릴리안을 소환한다.

생명력이 비록 낮지만, 기본 은신 상태이기 때문에 적에게 피해를 누적시킬 수 있고, 죽음의 메아리로 발동하는 4/2 추가 하수인 소환을 통해 소모 마나 대비 이득적인 측면에서는 제법 긍정적이다.




한편 현재까지 스칼로맨스 아카데미 신규 카드는 총 23장이 공개되었으며, 해당 카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바로가기] 스칼로맨스 아카데미 공개 카드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