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오는 11월 4일부터 11일까지 LA에서 펼쳐지는 AFM(American Film Market)에 헐리우드 영화 VFX(시각특수효과) 제작 관계자를 초청하는 등 업체 참여지원을 통해 한국CG기술의 우수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AFM은 1981년 창설돼, 칸느국제영화제, 밀라노필름마켓과 함께 세계 3대 필름마켓으로 유명하다.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약 7,000명 이상의 제작자, 감독 및 배급 관계자 등이 참가하고, 1,000편 이상의 프로젝트 구성 및 협의가 이루어지며 사전 투자 홍보와 함께 거래 규모가 5조원에 이르는 거대한 문화 콘텐츠 시장이다.


좁은 국내시장을 벗어나 국내 CG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영화 <국가대표>에서 CG영상을 구현해 주목 받은 이오엔디지털필름스(대표 정성진)를 포함, 7개의 우수 CG 제작 전문업체가 참여하게 되며, 매트릭스 제작사인 Circle of Confusion 등 영향력 있는 25명의 헐리우드 바이어들이 초청된다.


이에 따라 문화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AFM 참여가 실질적인 해외프로젝트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지 주요업체와의 1:1 비즈매칭 기회를 마련하고 우리 CG기술을 현지 제작사에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및 현지 바이어와의 네트워킹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CG업체가 해외 공동제작을 수주할 경우, 캐나다•뉴질랜드•호주 등 해외 경쟁 CG업체들과 대등한 경쟁이 가능하도록 제작 지원한다. 특히 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CG작업에 필수적인 S/W인 렌더링S/W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국내 CG업체의 AFM 행사참가를 계기로 약 3조원으로 추산되는 거대 헐리우드 영화 CG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