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새로운 상표 'TL: Origin(기원)'을 특허 출원했다. 연내 '프로젝트 TL' 공개 테스트를 준비하면서 관련 상표권을 재정비하는 모습이다.

28일 특허청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티엘, 'TL: Origin'와 '프로젝트 TL'의 로고를 특허 출원했다. 특허 출원은 상표권을 인정받기 위해 신청하는 단계다. 이후 특허청이 심사와 공고를 진행한다.

현재 엔씨소프트는 '프로젝트 TL' 사내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진행된다. 연내 일반인 대상 테스트를 앞두고 콘텐츠를 점검한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컨퍼런스콜에서 "PC버전이 먼저 내년 시점에 출시 예정이고, 콘솔은 차세대를 타겟팅해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프로젝트 TL'을 통해 서양 및 일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해외 시장을 나간다고 했을 때는 국내 시장처럼 알려진 IP라는 장점을 취할 수 없다"며 "그래서 기술과 비주얼 면에서 세계적 기업하고도 경쟁할 수 있는 수준에서 개발해서, 외국 유저들도 본인이 익숙한 플랫폼에서 충분히 할만한 느낌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엔씨소프트는 최근 '샌드박스' 키워드에 관한 상표권 등록을 마쳤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현재 단계에서 프로젝트 TL에 관해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