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II는 이번 크로니클3를 통해 세븐 사인이라는 시스템을 적용, 기존의 단순 RvR 개념과

전혀 다른 '대규모 집단 경쟁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1월 27일 테스트 서버를 통해 첫 선을 보이게 될 이것은 리니지ll의 혁신적인 변신이 될 것이라 밝혀

더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세븐 사인









리니지II 기획 초기부터 준비되어 왔다는 세븐 사인은 이번 크로니클3에서 구현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타게임의 RvR 시스템과는 달리 게이머의 자유도와 정치적 선택이

강조된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캐릭터 생성시 설정된 종족간 경쟁이나 세력간 전투만을 할 수 있는 타 게임들과는

달리 세븐 사인은 최초 캐릭터 생성시에는 그 어느 제약도 받지 않고 게임 중간에 게이머 본인의

선택으로 결사단에 참여하여 경쟁을 하게 된다. 또한 그 경쟁도 단순히 치고 박는 전투적인 요소가

아닌 봉인을 둘러싼 선의의 경쟁을 유도함으로서 상호 소모적인 경쟁을 방지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게이머의 자유도를 최대로 존중하고 본인의 이익과 목적에 따라서 세력을 선택하게

함으로서 경쟁구도를 이끌어내고 그 결과로 서버내 정치적 판도가 변화하게 하는

전혀 새로운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아인하사드의 대리자, 아나킴 ]








세븐 사인의 가장 큰 장점은 '각 봉인의 힘 자체가 하나의 정치적 도구로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강한 힘을 가진 세력이 서버 내의 일반적 여론에 반하는 행위를 하여도 그들을 견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었다.







하지만 세븐 사인의 구현으로 자신이 특정 혈맹에 가입하지 않았더라도 자신과 맞지 않는 성향의

세력에 대항할 도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황혼의 혁명군"은 특정한 세력을 만들거나 혈맹에

가입하지 않아도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일단 참여자가 많다면 인원수가 제한된

"여명의 군주단"보다 크게 유리한 상황에서 경쟁할 수 있다.







따라서 성을 소유한 혈맹들이 평판이 나쁠 시에는 “황혼의 혁명군”측에 참여하는 인원이 더욱

많아지고 승리를 독차지 하게 될 확률이 높아지게 되는 효과를 가지게 된다. 이렇듯 봉인을 해제함으로서

얻는 이득은 서버 전체의 정치적 도구로 이용되게 되는 것이다.











[ 황혼의 사제, 여명의 사제 ]









각 봉인의 효력은 다음과 같다.





■ 탐욕의 봉인





-  탐욕의 봉인은 8개의 네크로폴리스와 관련된 봉인이다.

-  네크로폴리스에는 아나킴과 릴리스가 봉인되어 있다.

-  경쟁에서 승리하면 승리세력만 네크로폴리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네크로폴리스

   내부에 마몬의 상인이 등장한다.





-  마몬의 상인은 특수한 아이템을 판매한다.

   각 그레이드의 방어구 강화 주문서, A그레이드 아이템 제작에 필요한 젬스톤과 결정체,

   그리고 축복받은 귀환주문서, 각종염료 아이템 및 그 밖에 특수 아이템들을 판매한다.



- 마몬의 상인에게서 물품을 구매하려면 봉인을 푸는데 기여한 만큼 사제가

  지급해 주는 "고대의 아데나"가 필요하다.







■ 계시의 봉인





- 계시의 봉인은 6개의 카타콤과 관련된 봉인이다.

- 경쟁에서 승리하면 승리세력만 카타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카타콤 내부에

   마몬의 대장장이가 등장한다.



- 마몬의 대장장이는 다음과 같은 일을 해준다.

  A그레이드 아이템에 특수능력 부여

  A그레이드 아이템에 걸린 봉인을 해제하여 줌(세트효과와 능력치가 상승된다.)

  같은 그레이드의 동급 무기를 교환해 준다.

  차액을 받고 좀 더 강한 무기로 교환해 준다.



- 승리한 측을 특정 사냥터로 텔레포트를 해주는 사제들이 등장한다.

- 마을에서 "멸망을 외치는 자" 가 승리 측에게 각종 버프를, "계시를 설파하는 자"는

   패배한 측에게 디버프를 하게 된다.







■ 전란의 봉인





- 공성전의 규칙과 관련된 봉인이다.



- 여명측이 승리하면 다음과 같이 공성의 규칙이 변화한다.

  더 강력한 용병을 고용할 수 있게 된다.

  성문과 성벽의 업그레이드에 소요되는 비용이 대폭 감소한다.

  성문과 성벽의 기본 방어력이 상승한다.



- 황혼측이 승리하면 다음과 같이 공성의 규칙이 변화한다.

  저레벨 용병만 고용 가능하게 된다.

  성문과 성벽의 업그레이드에 소요되는 비용이 대폭 상승한다.

  성문과 성벽의 기본 방어력이 대폭 하락한다.







[ 릴림 나이트 ]






▲ 세븐 사인은 전쟁 개념이 아닌 경쟁의 개념





세븐 사인은 불특정 다수의 게이머들이 참여하는, Recycle 되는 구조의(1회성이 아니라 끝없이 반복되는),

그 결과가 서버 세팅에 영향을 주는 게임 시스템으로, 게이머들이 의지를 모아서 자기 서버의 세팅을 설정하는

수단으로 작용하게 된다. 게이머들은 이해관계에 따라 세력을 모아서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서버 세팅을

설정하기 위해 서로 대결을 하거나 힘을 모은다.







세븐 사인은 깨어진 봉인의 힘을 “여명의 군주단”과 “황혼의 혁명군” 양대 비밀 결사단이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암투를 배경으로 하며, 직접적인 PVP 대결이 아니라 봉인의 힘을 얻기 위한 “어둠의 제전”에서

경쟁하여 포인트를 얻거나 봉인해제에 필요한 봉인석(룬과 만트라)을 서로 더 많이 얻기 위해 경쟁하게 된다.







경쟁의 승패는 "어둠의 제전"을 통해 점수를 획득한 결과와 카타콤이나 네크로폴리스에서 봉인석을

가진 몬스터를 제거, 마을에 있는 각 진영의 사제를 통해서 봉인의 힘을 해제하게 된다.

필요한 힘으로 변환한 결과를 합하여 정해지며 이 두 가지 경쟁에서 더 많은 점수를 얻고 사제를

통하여 더 많은 봉인석을 변환한 결사단이 최종 승리하게 된다.











[실렌의 안내자, 릴리스 ]






▲ 세븐 사인의 기간





기본적으로 공성과 같은 2주간의 기간을 가지고 진영의 선택, 경쟁, 그리고 보상 기간이 주어지게  된다.

매 2주마다 가입상태가 초기화 되며 다시 진영을 선택할 수 있다. 정리하면 2주 ~ 14일의 기간 중

2일은 가입기간, 5일은 경쟁기간, 그리고 나머지 7일은 승리한 측이 봉인의 힘을 소유하게 된다.







- “여명의 군주단”과 “황혼의 혁명군”의 가입조건





“여명의 군주단”은 성을 소유한 혈맹 및 동맹원, 그리고 그들을 추종하는 세력으로 자신들의 힘을

유지하고 보다 안정적인 공성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황혼의 혁명군”은 성을 차지하지 못한 혈맹 및

개인이 가입이 가능하며 자신들에게 유리한 공성환경의 추구 및 봉인의 힘을 통한 각종 이득을 얻고자 하는 세력이다.







“황혼의 혁명군”의 경우 특별한 제한 없이 성을 차지한 혈맹, 동맹원이 아니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나

상대적으로 힘이 강한 “여명의 군주단”의 경우는 가입에 제약이 따른다. 2차 전직 전의 캐릭터는

양 진영에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으나 2차전직을 완료한 캐릭터는 “여명의 군주단” 에 가입하려면 성주의

허가증을 얻어야 한다.









이 허가증은 매 가입 기간마다 수량의 제한이 주어지기 때문에 “여명의 군주단” 의 경우 “황혼의

혁명군”에 비해서 적은 인원이 활동하게 된다. 이 허가증의 발급 수는 각 진영의 상태에 따라 조정되게 되며

성주의 허가를 얻지 못한 2차 전직 완료 캐릭터들은 “황혼의 혁명군”으로만 참가가 가능하다. 2차 전직을 하지

않은 캐릭터는 양편 모두 제한 없이 참가할 수 있다.







- 3개의 봉인은 각각 독립적







탐욕 ,계시, 전란의 세 개의 봉인의 힘은 서로 다르므로 봉인의 힘을 얻으려면 획득한 봉인석을

어느 봉인을 푸는데 사용해야 할지 결정해야 한다. 즉 각각의 봉인에 대해서 양측의 경쟁결과가

나오게 되는 것이다. 각각의 봉인의 특성이 존재하므로 어느 봉인의 힘을 얻는데 힘을 모을지는

양 진영의 선택에 달려 있다.









- 레벨별로 분화된 카타콤, 네크로폴리스







세븐 사인에 관련된 6개의 카타콤, 8개의 네크로폴리스는 각각 위치에 따라서 저레벨부터 최고레벨까지의

던전으로 각각 세분화 되어 있으며 세븐 사인에 참가후 자신의 레벨 대에 적합한 카타콤, 네크로폴리스에서

경쟁을 벌일 수 있다.









- “어둠의 제전” 의 난이도





“어둠의 제전”의 경우에도 참여하는 카타콤과 네크로폴리스에 따라서 각 레벨 별로 세분화되어

있으며 고 레벨 파티가 참석하는 어둠의 제전이 더 난이도가 높도록 설정되어 있다. 난이도가 더 높은

“어둠의 제전” 일수록 획득하는 점수도 높아지게 된다.









- 봉인의 힘을 얻게 됨으로서 지니는 이득





봉인의 힘을 얻게 됨으로서 승리한 측이 갖는 이득은 단순한 카타콤이나 네크로폴리스의

소유권만은 아니다. 승리한 측은 봉인의 힘을 이용하여 다양한 이득을 누릴 수 있다. 단순히 던전을

독차지 할 수 있는 이익뿐만이 아니라 새로 추가되는 고레벨 플레이어용 아이템, 크로니클3에 새로

등장하는 세븐 사인 외의 다른 시스템을 이용한 이득과도 연관성이 있다.







승자는 이러한 이득을 독점함으로서 승리의 보상을 일주일간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다.

또한 승리한 측은 마을에서도 승리한 측만이 누릴 수 있는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 네필림로드 원화 ]






이번에 공개된 세븐 사인은 크로니클3에 추가되는 리니지II의 메인 시나리오일 뿐이며

세븐 사인의 추가와 병행하여 다른 업데이트도 많이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솔로잉과 소규모 파티를 위한 사냥터의 재배치, 새로운 아이템과 비인기 직업 위주의 새로운 스킬들,

고레벨 캐릭터를 위한 새로운 도전의 기회, 새로운 PVP 시스템, 강력한 커뮤니티 도구 등의

여러 가지 업데이트가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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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ia@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