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에픽게임스]

세계적인 게임개발사이자 게임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스(www.epicgames.com)는 게임개발사 (주)제이디게임즈(대표 김덕우)에 언리얼 엔진 3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에픽게임스와 계약을 맺은 제이디게임즈는 설립된 지 2년 된 신생 게임개발사로, 언리얼 엔진 3을 이용해 갱스터 FPS 게임인 ‘갱 온라인(The Gang Online)’을 선보일 계획이다.

‘갱 온라인’은 기존의 FPS 게임들이 ‘테러리스트 vs 진압군’, ‘군 vs 군‘ 간 대립 구도의 밀리터리물이었던 것에서 벗어나 ‘갱 vs 갱’ 즉, 조직과 조직간의 대립을 모토로 하고 있다.

갱스터들의 강한 개성과 스타일리시한 모습으로 기존의 FPS 게임들과 차별화를 가져가기로 한 제이디게임즈는 Lightmass(라이트매스)와 같은 언리얼 엔진 3의 최신 기술이 이를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에픽게임스와 손을 잡았다.

제이디게임즈 김덕우 대표는 “에픽게임스코리아 측과 상담을 해본 결과 다양한 라이선스 정책 중 신생 개발사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만한 정책이 있어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한 뒤 “FPS 개발 경험이 많은 핵심 개발자들에게 언리얼 엔진 3이라는 강력한 무기가 쥐어졌으니 기존 FPS 게임들과는 확실하게 차별화된 재미있는 게임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갱 온라인’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에픽게임스코리아의 박성철 지사장은 “지난 6월 한국 지사가 생긴 후 진행된 파트너사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개발사들로부터 문의를 받았다”면서 “언리얼 엔진 3은 규모가 작은 개발사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끔 합리적인 라이센싱 정책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언리얼 엔진 3을 이용하는 사례가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