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며 한국게임산업협회가 후원한 '게임문화창작콘텐츠' 공모전의 수상식이 금일(12월 16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2020 GAME-TACT'행사 중 진행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내 인생을 꽃피운 게임'이라는 주제로 지난 7월 13일부터 9월 14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되었으며, 각각 영상, 수기, 웹툰의 세 가지 부문 안에서 자유롭게 선택해 응모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수상작은 부문 불문 대상 1작품, 그리고 각 부문 당 최우수상 1작품, 우수상 3작품, 장려상 10작품이 선정되었다.

공모전의 전체 수상작 목록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수상작 리스트에서 살펴볼 수 있으며, 수상작들은 2020 GAME-TACT 공모전 페이지에서 감상할 수 있다.

◈ 대상 - '엄마 나 백원만'

영예의 대상은 '엄마 나 백원만'이 차지했다. 짧은 뮤직비디오로 구성된 '엄마 나 백원만'은 어린 시절 100원 동전 하나로 게임을 하던 시절부터 같이 게임을 즐기던 친구들이 모두 어른이 되고, 사회 구성원이 된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간결하게 담았으며, 이 과정에서 게임이 삶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잔잔하게 풀어냈다.














◈ 영상 부문 최우수상 - '게임은 타이밍'

영상 부문 최우수상은 대학생으로 이뤄진 팀이 공모한 '게임은 타이밍'이 수상했다. 같은 게임을 하다 만난 두 남녀가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는 내용의 짧은 영상인 '게임은 타이밍'은 게임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 고리가 될 수 있음을, 그리고 이를 통해 새로운 인연과 사랑을 만날 수도 있음을 드러냈다.












◈ 수기 부문 최우수상 - 'Miracle'

2007년, 2011년 '펌프잇업' 세계 챔피언을 차지한 '김기석' 선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짧은 수기인 'Miracle' 이 수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기석 선수는 22살의 나이에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았으나, '펌프잇업'을 접한 후 삶의 희망을 보았고, 끝내 세계 대회에서 우승할 정도로 게임에 매진했다. 동시에 그의 건강 또한 빠르게 호전되었으며, 최초 1년의 시한부 삶을 선고받았던 그는 13년이 지난 지금까지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현재 한국콘텐츠진흥원 유튜브 페이지에 게시된 '2020 GAME-TACT'에선 김기석 선수의 인터뷰를 함께 게시했다.

해당 영상은 18일 금요일 이후 게제가 중지될 예정이다.











◈ 웹툰 부문 최우수상 - '게임으로 이어지는 우리'

웹툰 부문 최우수상은 '게임으로 이어지는 우리'가 수상했다. 실연에 이은 COVID-19로 외출이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친구들과 함께하는 게임을 통해 평온을 찾았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