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고급형 VR 헤드셋 만든다
박광석 기자 (Robiin@inven.co.kr)
애플이 하이엔드 유저들을 위한 고가의 VR 헤드셋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도 수년 이상의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AR 글래스보다 VR 장치의 개발을 우선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는 소식이다.
북미 미디어 그룹 블룸버그(Bloomberg)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개발 중인 VR 헤드셋에는 'N301'이라는 코드네임이 붙어있으며, 이미 프로토타입 후기 단계에까지 다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N301 헤드셋에 대한 추가 정보들도 함께 공개됐다. 일반 VR 헤드셋과 마찬가지로 게임이나 동영상 감상, 커뮤니케이션에 활용할 수 있으며, 제한적으로나마 AR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애플의 VR 헤드셋이 여타 제품들과 다른 점은 판매 전략에 있다. 더 많은 유저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는 페이스북과 달리, 애플은 한정된 이들에게만 헤드셋을 판매하는 고가 전략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하나의 점포에서 하루 한대 판매' 전략을 구상 중이며, 약 500개의 직영점을 가지고 있는 애플의 상황을 고려하면 연간 판매 수는 많아 봐야 18만 대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소개했다.
물론 애플이 아무런 강점 없이 브랜드 가치만 믿고 고가 전략을 취하지는 않으리라고 추측된다. 맥북이나 아이폰에 활용되는 고성능의 칩으로 높은 스펙을 유지하면서도 경량화를 놓치지 않고, 피부에 직접 닿게 되는 부분에는 고급 천 소재를 적용한 하이엔드 VR HMD가 될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애플이 개발 중인 N301 헤드셋은 아직 최종 결정 단계가 아니므로 언제든 계획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이 남아있다. 저가 정책의 페이스북과 정반대로 희소성을 무기로 내세운 애플의 판매 전략이 과연 어떤 결과를 보일지, 또 VR 시장에는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에 VR 유저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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