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딧 브리온이 화끈한 공격으로 kt 롤스터를 꺾고 2승을 기록했다.

1, 2세트 kt 롤스터의 앞라인을 담당했던 '도란' 최현준은 이번엔 카르마를 선택하며 유틸에 힘을 쏟는 kt 롤스터였다. 협곡의 전령 앞, 서로 피하지 않으며 교전이 발생했다. 여기서 '호야' 윤용호의 사이온이 궁극기를 활용해 상대에게 돌진했고, 카르마와 판테온을 잡고, 협곡의 전령까지 손에 넣었다.

무엇보다 정글러끼리 격차가 심하게 벌어지고 있었다. 올라프를 가져간 '엄티'가 정글을 장악했다. kt 롤스터의 유일한 희망은 '하이브리드' 이우진의 아펠리오스였다. '헤나' 박증환의 칼리스타에 비해 잘 성장한 아펠리오스가 뭔가를 보여줘야만 했다.

그런데 미드에서 프레딧 브리온이 상대가 예측하지 못할 타이밍에 과감한 이니시에이팅을 걸어 에이스를 띄우고 바론을 가져갔다. 상대 타워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조금만 상대가 앞으로 전진하면 고민없이 이니시에이팅을 걸어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프레딧 브리온이었다.

프레딧 브리온은 경기를 더 굳히기 위해 무리하지 않고, 대지의 드래곤 영혼을 취한 후 정비를 선택했다. 바론으로 상대를 유인한 프레딧 브리온은 한타를 통해 상대를 압살하고 31분 만에 kt 롤스터의 넥서스를 깨고 승리를 쟁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