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정글 1티어에 오른 우디르! 11.3 패치 이후 1티어 챔피언의 변화는?
원유식 기자 (Kaka@inven.co.kr)
11.3 패치가 진행된 현재도 탑의 1티어 챔피언엔 큰 변화가 돋보이진 않았다. 여전히, 카밀과 다리우스, 아트록스 등의 챔피언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인데, 지난 11.2 패치부터 높은 픽률을 기록했던 나르가 합류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나르는 승률 변동폭이 큰 편은 아니지만, 높은 밴픽률을 기록하며 1티어 챔피언에 합류했다. 이러한 나르는 현재 진행 중인 2021 LCK 스프링에서도 밴픽률 100%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이며 활약 중인데, 이는 11.1 패치에서 받은 상향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정글 포지션에선 꽤 많은 변화가 눈에 띈다. 기존 1티어 챔피언으로 굳건히 자리를 지키던 올라프와 탈리야가 물러났다. 두 챔피언 모두 너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탈리야는 승률이 매우 큰 폭으로 떨어진 모습이 인상적이다. 핵심 스킬의 너프로 정글 속도에 큰 영향을 주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이 자리를 대신해 우디르와 카서스가 1티어 챔피언으로 자리를 잡았다. 두 챔피언 모두 현재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인데, 우디르의 경우 11.3 패치에서 너프가 진행되었음에도 상승세를 보인 모습이 인상적이다.
미드에선 여전히 카타리나, 애니비아, 갈리오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판테온도 1티어 챔피언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다. 이중 애니비아는 11.3 패치에서 약간의 너프가 진행되어 약간의 승률 하락세를 보였지만, 53% 정도의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카타리나 역시 꽤 오랫동안 높은 승률과 픽률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1.2 패치에서는 '크라켄 학살자'와 카타리나의 궁극기 시너지에 조정이 진행되었다. 이후, 자주 기용되었던 AD 빌드는 더이상 이용하고 있지 않은 모습인데, '마법공학 로켓 벨트'를 이용한 AP 빌드로도 높은 승률을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원딜 포지션에는 여전히 카이사와 사미라의 투톱 체제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카이사는 멈출지 모르고 상승한 밴픽률이 인상적이다. 픽률은 50%에 가깝고, 11.3 패치 이후 밴률은 37%까지 치솟았다. 밴률이 높아진 만큼 픽률은 약간 낮아졌는데, 여전히 높은 승률은 유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사미라는 11.3 패치 이후 당연하게도 승률 상승이 돋보였다. 11.3 패치에서는 사미라의 핵심 아이템인 '불멸의 철갑궁'의 버프가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출시 이후로 원딜 챔피언중 가장 높은 밴률의 자리를 내놓지 않았던 챔피언인 만큼, 앞으로도 활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포터 포지션의 1티어 챔피언엔 렐이 합류했다. 이외에는 여전히 쓰레쉬, 레오나, 알리스타가 1티어 챔피언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다. 세 챔피언 모두 높은 승률과 픽률이 돋보이는데, 쓰레쉬의 경우 25%가 넘는 픽률을 11.1 패치부터 유지 중이다. 공수 밸런스가 완벽한 만큼, 높은 픽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점차 주가가 오르던 렐이 서포터 1티어 챔피언으로 합류했다. 11.3 패치 이후 승률이나 밴픽률의 상승이 돋보이진 않으나, 각종 대회뿐만 아니라 솔랭에서도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1.3 패치에서는 일부 스킬의 주문력 계수 상승 및 E스킬의 결속 해제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등이 이루어져 조금 더 상승세를 탈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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