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을 주제로 한 첫 액션 게임 '귀멸의 칼날 히노카미 혈풍담'의 플레이 영상이 공개됐다.
애니플렉스는 15일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2주년을 기념하는 '귀멸제 온라인'을 통해 신작 '귀멸의 칼날 히노카미 혈풍담'의 트레일러 공개와 실제 게임을 플레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개된 버전은 주인공 카마도 탄지로를 비롯해 네즈코, 젠이츠, 이노스케 등 주살대 주역 4인방과 토미오카 기유까지 총 5인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했다.
'귀멸의 칼날 히노카미 혈풍담'은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시리즈를 비롯해 '죠죠의 기묘한 모험: 올스타 배틀', '드래곤볼 Z 카카로트' 등 애니메이션 원작 게임을 다수 개발한 사이버커넥트2가 맡았다. 새롭게 공개된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 속 전투 장면은 2D 대전처럼 캐릭터들의 옆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나루티밋 시리즈와 유사한 3차원 이동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3D 셀 셰이딩을 통해 만화 같은 디자인과 함께 다채로운 컷인 연출도 한껏 표현됐다.
게임은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한 탄지로의 이야기를 다룬 귀멸의 칼날 본편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 모드와 본편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대전 모드(버서스 모드)가 포함되어 있다. 상기 등장한 5인 외에 실제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본적인 2인 대전과 함께 오프라인, 혹은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2vs2 대전이 포함될 예정이다.
앞선 7일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유통하는 애니플렉스는 '귀멸의 칼날 히노카미 혈풍담'의 출시 플랫폼을 당초 확정된 PS4와 함께 PS5, Xbox One, Xbox Series X|S, 그리고 스팀을 통한 PC 버전으로 확정한 바 있다.
한편, 애니플렉스는 지난해 '귀멸의 칼날 히노카미 혈풍담'과 함께 모바일로 출시되는 '귀멸의 칼날 혈풍검정 로얄'을 공개한 바 있다. 애니플렉스의 자회사 콰트로A가 제작을 맡은 게임은 귀살대와 오니 진영, 양쪽을 모두 플레이어가 맡아 진행되는 비대칭 대전 서바이벌 작으로 '귀멸의 칼날 히노카미 혈풍담'과 함께 2021년 출시될 예정이다.
도깨비 사냥꾼 귀살대의 이야기를 다룬 '귀멸의 칼날'은 애니메이션 등장 이후 높은 인기를 끈 소년점프의 대표 만화 중 하나다. 지난해 23권을 끝으로 완결된 만화는 높은 인기를 증명하듯 가장 빠른 기간 내 1억 부를 돌파한 만화로 기록됐다. 또한, 현재까지 총 판매 부수는 1억5천만 부에 2021년 일본 TV 아사히가 공개한 만화 베스트 100에서는 드래곤볼, 명탐정 코난, 슬램덩크 등을 제치고 원피스에 이은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주인공 탄지로의 귀걸이 문양이 욱일기와 유사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해외에 출시된 단행본이나 애니메이션의 경우 이를 수정하기도 했으나 일부 상품 등의 경우 해당 디자인이 그대로 사용됐다. 게임플레이 영상에 담긴 귀걸이 역시 원작의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기에 한국 정식 출시가 이루어진다면 이를 어떻게 표현할지도 관심 가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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