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오브 히어로즈'를 서비스하는 클로버게임즈가 지난해 매출 212억 원을 기록했다. 클로버게임즈의 창사 첫 매출이다.

14일 클로버게임즈가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 매출은 212억 원,영업손실 24억 원, 순손실 71억 원으로 집계됐다. 손실과 순손실 모두 적자 폭이 커졌다. 신작 출시 이후 마케팅 및 인건비 증가로 풀이된다.

현재 클로버 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게임은 2020년 3월 26일 출시한 '로드 오브 히어로즈' 뿐이다. 따라서 게임 출시 전 기간 매출은 반영되지 않았다.

클로버게임즈의 지난해 영업비용은 237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8% 증가했다. 이중 인건비는 전년 대비 76.5% 증가한 54억 원이다. 게임 런칭 이후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인력을 늘린 것으로 해석된다.

클로버게임즈는 '로드 오브 히어로즈'의 출시 이후 첫 마케팅 비용이 발생했다. 지난해 마케팅 비용은 81억 원으로 매출 대비 마케팅 비중은 38%이다.

클로버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로드 오브 히어로즈'는 2020년 3월 26일 출시 이후 2020년 게임 어워드 3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클로버게임즈는 신작 RPG '잇츠미'를 개발 중에 있으며, 올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800만 원의 연봉을 일괄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