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온라인으로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동아시아 페이즈1 위클리 서바이벌 1주 1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1~3라운드 진행 결과 그리핀, ATA 라베가, 다나와 e스포츠가 차례로 치킨을 획득하며 한국 팀들의 저력을 제대로 뽐냈다.

1라운드 에란겔에선 그리핀이 손 안 대고 코를 풀었다. 밀베 엔딩을 예고한 안전 구역이 무려 7페이즈까지 그리핀이 점령한 건물을 중심으로 줄어들었다. 그리핀이 여유를 즐길 동안 밖에선 난전이 벌어지며 고앤고 프린스와 젠지만 살아남았다. 두 팀의 필연적인 정면 대결 끝에 젠지가 승리했는데, 홀로 생존한 '아수라'가 마무리를 위해 밖으로 나온 그리핀을 보고 자살하며 1라운드가 종료됐다.

2라운드 미라마, 격전지는 산 마틴 북쪽의 산악 지대였다. 이엠텍 스톰X와 젠지, GPS 기블리는 연달아 조기 탈락하며 다음 라운드를 기약했다. T1과 다나와 e스포츠는 각각 담원 기아와 아프리카 프릭스를 쓰러뜨렸지만, 후반까지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전멸했다.

7페이즈 안전 구역이 생존 팀들의 위치에서 멀리 생성되며 남쪽과 북서쪽에서 교전이 벌어졌다. 그 결과 ATA 라베가와 오피지지 스포츠, 엔터 포스 36이 각각 3인 생존했다. 삼파전의 주인공은 ATA 라베가였다. 아무 피해 없이 오피지지 스포츠를 전멸시킨 ATA 라베가는 엔터 포스 36까지 가뿐히 제압하며 위클리 파이널로 향했다.

야스나야 폴랴나 엔딩이 나온 3라운드 에란겔에선 다나와 e스포츠가 웃었다. 본인들의 랜드마크에서 일찍이 파밍을 마친 다나와 e스포츠는 경찰서에 자리를 잡고 꾸준히 적들을 견제했다. 후반 '디락스'의 기습에 2인이 기절하는 위기 상황도 있었지만, 가까스로 부활을 마치며 최후의 싸움에 임했다. 안전 구역이 사라지는 동안 '서울'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자기장에 쓰러지며 다나와 e스포츠가 치킨을 가져갔다.


■ PWS 동아시아 페이즈1 위클리 서바이벌 1주 1일 차 중간 결과


캡쳐 : PWS 공식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