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의 펜타넷.GG가 유니콘스 오브 러브(이하 UOL)을 꺾고, 소중한 첫 승리를 기록했다.

UOL은 초반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아나나식' 우디르가 편하게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펜타넷.GG 블루 근처에서 시간을 많이 소비하며 격차가 줄어들었고, 오히려 소규모 교전에서는 펜타넷.GG가 조금 웃었다.

그래도 UOL은 드래곤에 이어 협곡의 전령까지 가져가 나쁠 건 없었다. UOL은 협곡의 전령을 탑에 바로 사용해 나르가 미니 나르인 타이밍에 다이브를 성공시켰고, 타워도 밀었다. 이에 펜타넷.GG는 바텀 4인 다이브로 탑 손해를 만회하며 균형을 맞췄다.

UOL이 확실히 운영 면에선 앞서 글로벌 골드도 리드하고 있었다. 그런데 협곡 근처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펜타넷.GG가 대승을 거둬 리 신과 사미라가 크게 성장했다. UOL은 이전 RNG와 대결의 내상이 남아있는 것 같아 보였다.

반면, 펜타넷.GG는 자신들이 해야 할 플레이를 천천히 잘 수행했고, UOL에게 일격을 가해 이번 MSI 첫 승리를 따내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