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MSI 5일 차 일정 그룹 B조 PSG.탈론(PSG)과 페인 게이밍(PNG)의 2경기는 PSG가 승리했다. 강팀의 유전자를 잘 갖춘 팀 답게 페인 게이밍을 상대로 침착한 경기 능력을 보여줬다.
PSG와 페인 게이밍은 서로 가져갈 수 있는 이득을 챙기면서 경기를 풀어갔다. 깔끔하고 실수 없는 경기 운영은 아니었지만, 서로 합을 주고 받을 정도로 수준이 맞았다. 팽팽한 경기 흐름이 깨진 건, 페인 게이밍의 세 번째 드래곤 싸움에서부터였다. 페인 게이밍은 미드 1차 타워를 주면서까지 드래곤을 챙기려 했다. PSG는 드래곤 대신 전투에서 크게 이득을 보면서 글로벌 골드를 앞서 갔다.
페인 게이밍은 세 번째 드래곤 전투에 패배하면서 마음이 급해졌다. 침착하게 드래곤의 영혼을 노려도 됐지만, 바론 지역에서 상대를 불러내 교전을 열려고 했다. PSG는 침착하게 이들 받아치면서 유리한 경기를 굳혀가기 시작했다. PSG는 바론 지역 한타를 승리하고, 이후부터는 그동안 챙기지 못했던 드래곤을 챙기면서 경기가 PSG에게 넘어갔음을 알렸다.
PSG는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려갔고, 글로벌 골드 격차는 더더욱 벌어졌다. 팽팽했던 경기를 유리하게 굳혀가는 과정에서 흔들림이 없었다는게 PSG가 강팀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는 걸 잘 보여줬다. PSG는 침착한 운영으로 페인 게이밍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경기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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