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게임즈가 올해 1분기 매출 192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분기 넷게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2020년 1분기에 넷게임즈는 '오버히트' 수익을 인식했다. 넥슨을 통해 서비스된 '오버히트'는 2020년 11월 국내 서비스를 종료했다.

넷게임즈 국내 매출은 줄었으나 해외 매출이 증가해 상쇄됐다. 넷게임즈 올해 1분기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9% 감소한 109억 원이다. 반면, 같은 기준 해외 매출은 591.5% 증가한 83억 원이다.

넷게임즈는 신작 개발을 위해 인건비를 늘렸다. 넷게임즈 2021년 1분기 인건비는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113억 원이다. 넷게임즈 인건비는 매출 대비 58.7%를 차지한다.

넷게임즈 2021년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6% 줄어든 32억 원이다. 같은 기준 순이익은 36.6% 준 29억 원이다.

▲ 블루 아카이브

넷게임즈는 매출 70%가 국내 퍼블리셔인 넥슨코리아, 30%는 일본 퍼블리셔인 요스타를 통해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 넷게임즈가 요스타를 통해 서비스 중인 게임은 '블루 아카이브'뿐이다. 이에 따르면 블루 아카이브가 일본 시장에서 출시일인 2021년 2월 4일부터 3월 31일까지 거둔 성과는 약 57억 원으로 추정된다.

한편, 넷게임즈는 신작 게임으로 '히트' IP를 활용한 멀티 플랫폼 MMORPG 'XH 프로젝트', 콘솔 및 PC 기반 차세대 루트 슈터 게임 'MAGNUM 프로젝트', 모바일 MMORPG 'ZEUS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