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 라이온즈(MAD)가 PSG 탈론의 도발을 무색하게 만들며 승리를 쌓았다.

두 팀의 경기는 초반부에 쉽게 판가름나지 않았다. MAD는 봇 라인에 집중한 경기로 글로벌 골드에서 앞서갔다. 반대로, PSG는 연이은 탑 갱킹에 성공하면서 다수의 킬을 올렸다. 이후에도 PSG는 의미 있는 킬을 만들어냈다. 꾸준히 성장 중이었던 '카르지' 트리스타나를 제압하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시간은 MAD의 편이었다. 빅토르-제이스-트리스타나라는 탄탄한 딜러진이 성장을 마치고 화력을 발휘하면서 승기는 확실히 기울었다. PSG가 먼저 한 명을 끊으면서 시작한 한타에서 MAD가 오히려 승리하는 그림이 나오고 말았다. 이번에는 '카르지'가 끝까지 살아남아 딜을 넣은 플레이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해당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MAD는 드래곤과 바론을 모두 가져갈 수 있었다. 상대를 몰아넣었을 때, MAD는 화력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라바돈의 죽음의 모자를 쓴 럼블이 상대의 진입로와 퇴로를 모두 불태웠고, PSG는 갈 곳을 잃고 말았다.

재정비를 마친 MAD는 거침없이 전진했다. 세 개의 억제기부터 넥서스까지 힘으로 밀어냈다. 해당 승리로 MAD는 럼블 스테이지에서 담원 기아와 함께 3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