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16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2021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럼블 스테이지 3일 차 경기가 열렸다. 3경기 매드 라이온즈와 담원 기아의 대결은 담원 기아가 승리했다. 팽팽한 구도에서 조금씩 골드 격차를 벌려가며 LCK 운영의 힘을 잘 보여줬다.

매드 라이온즈가 미드 라인에서 갱킹으로 득점을 하는 와중에, 담원 기아는 봇 라인에서 2:2 라인전 싸움을 이기고 서포터가 2킬을 가져갔다. 담원 기아와 매드 라이온즈는 각자가 노린 전투에서 일정 이상의 이득을 챙기면서 팽팽한 구도를 계속 이어갔다. 두 번째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양 팀의 첫 5:5 한타에서는 담원 기아 서포터 '베릴'이 실수를 했으나 이를 팀원들이 메꿔주면서 한타에 승리했다.

1차 타워를 모두 파괴한 담원 기아가 운영의 주도권을 가지고 있었다. 양 팀은 세 번째 드래곤을 두고 대치전을 벌였고, 매드 라이온즈는 드래곤을 주는 대신 눈엣가시였던 미드 1차 타워를 파괴하고 운영의 선택지를 넓혔다. 이에 담원 기아는 적 정글에서 만난 봇 라이너 트리스타나를 잡아내고 첫 바론을 가져갔다.

담원 기아는 바론 버프를 이용해 골드 격차를 벌리면서 게임을 운영했다. 이어 상대가 급해진 마음에 이니시에이팅을 걸자 이를 제대로 받아치면서 경기를 끝냈다. 담원 기아는 매드 라이온즈와의 3경기에 승리하면서 4승 고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