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딧 브리온이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1세트를 먼저 가져갔다. 봇 라인전을 필두로 드래곤 지역에서 놀라운 전투 능력을 선보이며 거둔 승리였다.

프레딧 브리온은 라인전을 앞세워 초반부를 유리하게 출발했다. 특히, '헤나-딜라이트'의 바루스-탐 켄치가 농심의 봇 포탑을 12분 만에 힘으로 파괴하는 성과를 냈다. 사이드에서 추가 킬까지 만들어내면서 브리온이 흐름을 잡아갔다.

이에 농심은 협곡의 전령을 모두 챙기면서 글로벌 골드 격차를 좁힐 수 있었다. '피넛' 한왕호의 럼블이 적절한 이퀄라이저 미사일로 브리온을 밀어낸 플레이가 주요했다.

하지만 브리온은 드래곤 스택 만큼은 양보 없이 착실히 쌓았다. 드래곤의 영혼을 앞두고 '호야' 윤용호의 그웬과 '라바' 김태훈의 오리아나가 광역기로 농심을 제압해주는 그림이 나왔다. 해당 전투는 장로 드래곤 전투에서도 나오면서 브리온이 급격히 강해질 수 있었다. 이는 '헤나' 박증환의 바루스 포킹의 위력이 막강해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바론-장로 버프를 모두 두른 브리온은 미드로 거침없이 진격했다. 억제기부터 손쉽게 밀어내고 쌍둥이 포탑까지 힘으로 밀어냈다. 오리아나의 킬을 시작으로 한 점 돌파에 성공하며, 브리온이 1세트를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