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한화생명e스포츠, DRX 압도하며 시즌 2승째
신연재 기자 (Arra@inven.co.kr)
한화생명e스포츠가 DRX를 2:0으로 잡아내며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신고했다. 1, 2세트 모두 압도적인 격차의 승리였다.
경기 시작 3분여 만에 봇에서 2킬이 나왔다. '데프트' 김혁규의 칼리스타와 '뷔스타' 오효성의 갈리오가 다이브로 선취점을 터트렸고, '아서' 박미르의 다이애나까지 합류해 추가 킬을 올렸다. 이에 DRX는 '킹겐' 황성훈의 세트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다. '킹겐'은 '두두' 이동주를 상대로 솔로 킬을 만들었고, 아군과 함께 좋은 그림을 연달아 만들어내면서 킬 스코어를 역전했다.
하지만, '솔카' 손수형의 비에고와 '베카' 손민우의 레오나가 연달아 잘리며 DRX의 좋은 분위기에 찬물을 확 끼얹었다. 오브젝트도 한화생명e스포츠가 일방적으로 쌓아가고 있는 상황. 결국, 한화생명e스포츠는 자신의 정글 지역에서 열린 합류 싸움에서 '뷔스타'만 내주고 다량의 킬을 챙기면서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왔다.
수세에 몰린 DRX는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드래곤 3스택은 내줄 수 없다는 듯 먼저 드래곤을 두드렸지만, 악수였다. '아서'가 스틸에 성공했고, 전투도 당연히 한화생명e스포츠가 승리했다. 이후 한화생명e스포츠는 '쵸비' 정지훈의 녹턴을 내주고 바다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했다. 이제 1만 골드 차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27분 경, 한화생명e스포츠는 바론을 두드리며 DRX를 불러냈다. DRX가 다가오자 순식간에 전투로 전환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전사자 없이 에이스를 띄웠고, 그대로 탑으로 밀고 들어갔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진군을 막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그렇게 한화생명e스포츠가 2세트마저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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