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e스포츠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이 LCK 최단 시간 1,000킬을 달성했다.

'쵸비' 정지훈은 1일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1 LCK 서머 스플릿 17일 차 한화생명e스포츠와 DRX의 2세트 경기에서 위와 같은 기록을 세웠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쵸비' 정지훈의 LCK 1,000킬 기록과 함께 서머 스플릿 2승을 신고했다.

'쵸비'의 이번 LCK 최단 시간 1,000킬 기록은 기존의 기록을 경신했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이전까지는 T1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이 최단 시간 1,000킬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테디'는 데뷔 이후 1,134일 만에 1,000킬을 달성했다. 그러나 이번 DRX 경기를 통해 '쵸비'가 1,115일 만에 1,000킬을 달성하며 새롭게 기록을 남기게 됐다.

한편, 1,000킬을 기록하기까지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린 선수는 농심 레드포스의 '피넛' 한왕호이다. '피넛'은 LCK 1,000킬을 기록하기까지 2,311일이 걸렸다.